상황설명을 하자면

한 2달 전쯤에 헬스장에서 번따한 여자 있음

진짜 얼굴 개이쁘고 다른 데는 말랐는데 가슴크기가 남다르신 분이라

(여사친들한테 번따한분 사진 보여줄때마다 근데 이분 가슴이 디따크시다.. 라는 말 꼭나왔음)

보자마자 달려가서 번따함

연락하고 일주일 후에 만나기로 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만나기도 전에 갑자기 남친이 생겨버렸다고

미안하다는 연락이 옴.

그래서 내가 아쉽지만 다음에 기회되면 연락 달라고 하고 시마이 됨..

그리고 최근에 여자친구 사귀게 됐는데 여친이 날 많이 좋아하는게 느껴짐

근데 나는 막 마음이 크지가 않음..

그러는 와중에 그때 번따했던 이상형녀한테 연락옴

헬스장에서 저번에 나 봤는데 생각났다고....

남친잘 만나고 있냐고 떠봤는데 지금 남친 없다고 하는거 보니까

안부차원이 아니라 이성적 관심으로 연락한거같아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

마음은 번따녀인데 날 너무 좋아해주는 여친한테 죄짓는거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