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초 IT 회사에서 일했는데 관리자는 여자였음

개저씨가 성희롱함 (니 무릎 위에 앉겠다 어쩐다)

+ 사수가 사내연애중이었는데 나한테 집적댐 (그리고 그땐 몰랐는데 내 일 다 자기가 "도와준다" 이미지 가져가서 지는 커리어 오지게 쌓고 나만 바보년됨 ㅅㅂ)

++ 기타 등등 여친있는남자/결혼할여자있는남자 ㅈㄴ게 집적댐 이 이후로 남자 안 믿게 됨

그리고 이 모든 걸 그저 지켜보고 있던 아들맘 관리자.....

나 ㅈㄴ게 잡아댐

나를 그냥 "귀찮고 피곤하고 징징대는 어린여자애"로 프레임화시키고 절대 이 프레임을 안 바꿈 (성희롱 신고했었거든....근데 아닌 척 개저씨 편 들고 나만 회사에서 ㅈㄴ게 찍힘)

내가 그 이후로 "일로 날 증명해보이겠어!"하고 일 열심히 하려고 해도 날 "너무너무 일 못해서 내가 일일이 가르쳐야 하는 어린 여자애" "아무것도 할 줄 모르고 주변 도움받아서 겨우 하는 여자애" 이 프레임 죽어도 안 바꿈 일 열심히 하려고 할수록 떨떠름해하고 뭘 해도 어떻게든 억까함 ㅋㅋㅋㅋㅋㅋ

더 웃긴건 이렇게 나를 "감정적이고 징징대는 여자애"로 프레임화 시켜놓고 자기는 애키우는 거 힘들다고 나한테 징징징ㅋㅋㅋㅋㅋ나한테 위로를 바람 ㅋㅋㅋㅋㅋㅋ진짜 어이없더라 (애낳아놔서 휴가에 여행가기도 어렵다고 징징대는데 거기다 대고 아니 그럼 그것도 모르고 애낳으셨어요?????하고싶었지만 꾹참았음 ㅎ)

그리고 내가 이 일들 겪은 후 회사에서 표정 썩은채로 아무랑도 친목 안하고 일만 열심히 하려고 하고 그렇게 사니까 왜 그렇게 차갑고 친목도 안하냐고 또 말 나오드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패사패 아니고 그냥 정상인이 사회생활 잘하려면 그냥 귀족영애화법 교토화법의 천재가 되는 것말고는 방법이 없나봐^^ 

어쨌든 미니진 카톡보고 ㅈㄴ PTSD왔음....그동안 남초에서 겪은 빨로 미니진 개같이 응원했었는데 이번 성희롱 반응 좀 제대로 해명 안하면 그래도 미니진 편 들겠지만 맘은 조금 식을거가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