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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명작) 챙판-비스티보이즈 3 (개싸이코액옵입갤)앱에서 작성

ㅇㅇ(211.234) 2022.11.30 03: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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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쯤 왔을까..빨리 보고싶다. 이미 날은 밝은지 오래, 머릿속엔 온갖 잡생각과 걱정. 불안함이 뒤죽박죽으로 엉켜 끝없이 챙빈을 괴롭혔다. 그 많은돈을 어디에 썼는지는 둘째치고, 혼자 술을 마실 위인이 아닌 애인이 굳이 먼곳까지가서 술을 마셨다는것 역시 마음에 걸렸다. 어제 칠백만원이 빠져나가고 승판이 전화를 받지않자 머리가 띵했던 챙빈은 친구에게 양해를 구하고 새벽에 허둥지둥 장례식장을 빠져나왔다.


부릉부릉-

달려오는 택시를 보고 손을 흔들자 멈춰선다. 뒷자리를 보니 새근새근 잠들어있는 승판이 보인다. 


철컥-

“기사님, 어디서 오신거에요? 카드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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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디보자..아 맞네요잉 강남역서 왔지라..으따
되고 말고요 껄껄..오만원만 주시면 되겄네요. 원체 우리 즐라도서는 더 비싸게 받아먹는데..외국인 특별할인으루다가 특별히 싸게 받는거에요잉!”

‘..좀 늦나했더니 요금올리겠다고 주변에서 뺑이쳤구나.’

요금을 덤탱이 씌우는 전라도 기사에게 순간 욱했지만 지금 중요한건 그게 아니다.
챙빈은 묵묵히 계산을 한채 뒷자리에서 세상모른채 골아떨어진 승판을 업어 집으로 올라와 대충 옷을 갈아입힌뒤 침대에 눕혔다.

하아...깨면 뭐부터 물어봐야할까, 너의 그 예쁜 입에선 어떤 말들이 쏟아져나올까, 또 내가 그걸 받아들일수 있을까, 벌써부터 불안하고 심장이 먹먹하다.

“일어났어?”

쪼개질거같은 머리를 짚으며 일어난 승판은 어안이 벙벙하다.
아, 챙빈이집이구나. 나여기 어떻게 왔지..이런 승판의 마음을 읽기라도 했는지


“전화왔었어, 너 데려가라고.

어떤 남자한테.


...어떻게 된건데.”


챙빈의 낮게 깔린 음성을 듣자마자 정신이 확들기 시작했다.
어제의 기억과 지금 현재의 상황에 대한 파악,
내눈앞에 있는 서챙빈.. 그렇지. 나 정말 큰 잘못을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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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게...그 사실은..아진짜ㅠ”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말해.”


뭐가됬던 아무말이라도 해봐..
챙빈의 슬픈 눈이 그렇게 속삭이는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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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나 니돈으로 남자한테 공사당했어.”



날 바라보는 저 불쌍한 남자의 표정과 입가엔 미동도 없다. 차라리 화를내. 나 무섭단말이야..내 멱살이라도 잡던지 아님 뺨이라도 한대 치던지 무슨 반응이라도 보이란말이야.

“정말 미안해ㅠㅠ내가 미쳤었나봐 아진짜 나도 이런 내가 이해가안되는데ㅜㅜ꼭 갚을게 조금만 기달려줘ㅠ..”

.
.
.
.

“핑계라도 대길 바랬어.”


긴 침묵끝에 챙빈이 입을 열었다.
새벽에 전화왔던 그새끼랑 있었구나..아니길 바랬는데.

“어느정도는 내가 등신도 아니고 예상한거니까. 차라리 니가 뭐 사고싶은걸 샀다던가, 아니면 갑자기 집에 큰일이생겨서 그돈이 필요했다던가, 뭐가됬던 그어떤 핑계라도 댔으면 정말 그렇게 믿고 속아줄라했어. 병신같이..”

“챙빈아 그게..ㅁ”


“...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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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안잤어!!!이건 진짜야 제발 내말 믿어 챙빈아...”



“어떻게 갚을래?..”


“꼭 갚을께 그럴꺼야!! 니옆에 꼭붙어있으면서 돈조금씩 모아서 갚을테니까 제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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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거말고.

내몸받쳐 사랑하고 열과 성을 다해도 만족하지 못하는 

너때문에 찢긴 내 심장은..


어떻게 갚을래..? 

몸으로 떼우면 평생 니 허리 아작날텐데.”


그랬다. 챙빈에게는 그깟 칠백따위가 중요한게 아니였던것이다.

마음을 짓밟고 딴남자와 시간을 보낸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 행동에 
다시한번 큰 상처와 배신감이 치민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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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야?


...또 남자냐고.


니가 내 전재산을 다써버려도, 하다못해 이집에 가구며 샹들리에며 대리석 다 뜯어다 팔아도 그돈 너한테만 쓰면 나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데...

..딴새끼한테 갖다받치는건 아니지.




.........형한테 난 뭐야?”


챙빈의 눈시울이 어느새 붉어진다. 



그모습을 보자 스르륵-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은 승판은 그제서야 깨달았다. 생각했던것보다 훨씬더 자신도 챙빈을 많이 사랑하고 있었다는것을.

하지만 지금에서야 내 마음을 깨달으면 뭐하나,
이제는 정말 되돌릴수가 없겠구나..끝이다.



“...헤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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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빈아 미안해 내가다잘못했어!!!! 이러지마 제발..내가 어떻게해서든지 돈마련해볼께ㅠㅠ 제발 나한테 이러지마 헤어지기싫어 알자나ㅜ나한텐 너밖에없어ㅜㅜ걔랑 아무일도 없었어...술마시면서도 난 너생각 계속했어 그리구 니가 걱정하는일 한개도 없었어 진짜야 걔랑 안잤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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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며불며 껴안고 잘못했다 비는데도 챙빈은 아무런 미동도 없다. 

“..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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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 내가 어딜가...나 딴짓하더라도 항상 너한테 돌아왔잖아! 이번에도 그런건데 왜그래정말ㅜㅜ챙빈아 나 승판이야..잘봐 니가 사랑하는 부승판이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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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내가 나갈께.”

더이상 한공간에 같이 있다가는 나도 모르게 마음이 약해져, 그를 용서하고 예쁜 입술에 입을 맞추고 언제나그랬듯 옷을 한올한올 벗겨 몸을 탐할거같아, 얼른 짐을 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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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빈아 제발..제발 가지마....그리구 여기 니집이야ㅠ어딜가는데...내가다 잘못해써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띠릭- 띠리리-


가버렸다. 이번엔 정말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다시는 오지 않을것이다.  내가 이집에서 나가기 전까지는.

충격에 휩쌓여 샹들리에가 이쁘게 달려있는 거실에 주저앉아 한동안 오열하던 승판은 정신을 차린뒤 달빈에게 전화를 걸었다. 간절히 부탁하면 돈의 일부라도 돌려 주지 않을까..
.
.
.
.

“지금 거신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 다시 확인하신뒤 걸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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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했다...이제 어떡해진짜ㅜㅜ부승판 멍청아 니가 뭔능력으로 칠백을 어디서 구해ㅠ



....운지형한테 연락해볼까? 저번에 용돈 필요하면 집으로 오라그랬었는데!”


전화번호가 있나..운지는 아주 오랫동안 승판을 짝사랑해온 남자였다. 고백도 몇번이나 받았으나 도저히 연애상대로는 보이지않아 계속 거절했었는데, 마지막으로 승판이 운지의 고백을 거절한날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혹시라도 돈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연락을 하라했던 운지였다. 

찾았다..번호 지운줄 알았는데 카톡엔 남아있었구나.


“형 나 승판이야. 잘지내?”


마치 승판의 연락을 기다리고있었다는듯 운지는 무슨일이냐며 빠르게 답장을 보내왔다.


“형 저번에 말했던거 있잖아..용돈 필요하면 연락하라는말,

그거 아직 유효한가해서...실은 내가 급전이 좀 필요하거든ㅠ”

승판의 카톡을 보자마자 씨익- 미소를 지은 운지는 다짜고짜 승판에게 본인의 집주소를 딸랑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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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판아, 몸만 오면 돼^^”


순진하게도 그의 음흉한 흑심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 승판은 그저 돈을벌어 챙빈에게 갚고 용서를 구하면 되겠거니 하는 생각만을 가진채 주소에 적힌 운지의 집으로 향했다. 

자신에게 어떤 끔찍한 일들이 닥칠지도 모른체..

.
.
.
.
.

<4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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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싶은 것, 잊어야 할 것, 잊을 수 없는 것. 
마블처럼 혼합된 그 중심에, 내가 있다. 
망각의 여백을 끔찍한 기억으로 수놓는다.
나는 부승판을 사랑한다. 그게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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