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전화공포증이 있는걸까 생각해봤는데 결론은 이랬음
나 회피성향 있는데 문자랑 다르게 전화는 말로 하잖아 내가 말 잘못해서 일 이상하게 해결될까봐 아님 해결 안될까봐 두려워해서 난 공포증이 있었긔 그리고 직접 마주하지 않으니까 사람들이 더 막말하는거 있고 목소리로만 상대 의사 들으니까 상대방의 부정적인 표정 이런게 상상돼서 공포감이 있었긔
그래서 내가 어떻게 고쳤냐면 당연한데 전화 많이 해보는게 답이긔 진짜 경험했을때 말 안통하는 사람도 만나보고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되는 상황도 마주해야 공포감 덜해지긔 그리고 말 못해서 걱정되는 언냐들은 미리 어떤말을 해야할지나 요구해야하는 중요한 사항 메모로 적어놓고 통화하시긔 좀 강박적이긴 한데 놈 긴장되면 스크립트 하나 만드는것도 묘하게 안심되긔 예를들어 상대가 요구를 그냥 들어주는 경우 -> 다음 얘기로 넘어간다 아닌 경우 -> ㅇㅇ에 대한 얘기를 하며 설득해본다 이렇게 게임스크립트처럼 만들면 의외 상황 마주했을때 당황안되고 안정감들긔
그리고 전화가 얼굴 마주하지않아서 무서운 공포감도 있지만 그게 나한테 장점도 된다는거 명심하시긔 나 한동안 전화할때 메모랑 거울 앞에두고 전화했는데 상대가 헛소리하거나 겁줄때 내 얼굴 표정 과하게 표현해서 웃기게 만들고 그거 거울로 보고 그랬긔 이러면 ㄹㅇ 상대가 나한테 뭐라하든 어쩌라고 싶고 별생각 안들게되긔 제일 연습하기 쉬운건 전화로 딸배 시키는거긔 딸배어플 말고 직접 통화해서 딸배 시켜보시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