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글쓴이는 마작을 시작한지 약 한달 정도 된 사람이다.

시중에 파는 마작패가 너무 비싸고, 또 국내에는 안팔아서 해외뿐이었다.

마작패값 + 해외직구비를 합치면 괜찮은 마작패는 10만원 가까이 하는것 같았다.

그래서 여기저기 중고를 알아본 결과..

중고로 2만5천원 에 구매를 했는데 점봉까지 있으면서 이 가격이면 거의 혜자수준이었다.

아쉽게도 발패와 삭패가 녹색이 아닌 검정색이었다.

(빨간 부분은 전부 빨간색이다.)

그래도 이 가격에 이정도 상태는 정말 좋았다.

같이 온 종이에는 점수를 기입한 종이가 있었다.

그것도 무려 이름칸에 일본어로 적혀있었다!

패의 크기는 대략 이정도

가로 2cm 세로 2.5cm로 개인적으로 딱 적당한 크기였다.

대부분 이 크기의 작패를 사용하는것 같다.

하지만 작탁이 없고 현재 집에서 사용하는 식탁은 정사각형이 아니라 직사각형 모양이라 불편할거 같았다.

그래서 좌식 작탁을 알아본 결과....

(개비싸네 ㅅㅂ)

너무나 비싼 가격에 할말을 잃었고

흙수저인 나는 고민끝에 결국

직접 제작하기로 했다..

재료값은 도합 3만원 정도이며 택배비를 포함하면 대략 3만5천원 정도 썼다.

가로 세로 70cm상판과 

테두리에 둘러질 칸막이를 주문하고

천 부분은 어떤걸 쓰는지 몰라서 일단 부직포로 주문을 했다.

아마 모레중으로 배송이 올거같은데

근처 공구점에서 전동드릴을 대여받아서 직접 제작할 예정이다.

제작후 퀄리티가 괜찮으면 주변에 마작하는 지인에게도 추천할 예정이다.

( 사실 우리집에 모여서 우인전을 하겠지만... )

다음번엔 제작과정을 올려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