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1국 오야는 2순째 더블동을 울어간 후 타 중, 5순째 발 쯔모기리

대가 펑 타 8삭, 오야가 치 받고 타 8통, 대가가 펑 받고 타 9삭

이 순간 알아야 하는 건

대가는 발발+88통+89삭+@의 형태에서 89삭을 잘랐고, 그 전에 고립패였던 5삭도 잘랐음.

그럼 대가는 울어간 2몸통 외에 최소한 3블록은 확정되어 있는 형태로 못해도 1샨텐.

상가는 8만보다 1삭이 늦게 테다시로 나왔기 때문에, (이정도는 더블동 울어간 오야 상대라면 봐야 하는 부분)

아래쪽 삭수패는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1삭보다 8통이 늦게 나왔으니 위쪽 통수패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음.

그리고 8만보다 1삭이 늦게 나왔다는 건 8만을 버리는 순간 이미 5블록이 확정되어 있고, 1삭은 블록과 관여된 패일 가능성이 높음

이 경우도 못해도 1샨텐이라 봐야 함.

실제 패 상황

그럼 여기선 어떻게 할 것이냐

내 패의 가치를 보면 자패나 다름없는 도라가 한개 붕 떠있고

대가와 상가 모두 텐파이일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

텐파이한다고 쳐도 리노미가 될 가능성이 높고 양형 확정도 아님

따라서 이 순간부터 수비를 하면 됨

반격이 가능한가? 라는 부분에서 생각하면,

상가 상대로 만수는 거의 다 통하고, 대가는 위쪽 삭수가 없을 가능성이 높음

또 상가 상대로 8삭은 거의 안전함 7799삭을 들고 8삭을 울어갈 가능성은 적고

6779삭이었다면 그 전에 5삭을 울었을 테니까

따라서 여기서 정답인 타패는 8삭

실전에서는 여기까지 생각이 못 미치고 8만부터 버림

8만이 4장 다 죽어서 혹시 모를 8삭보다 먼저 9만 안커를 찢던 중 대가가 타 4통

사실 그거보다 중요한 건, 하가가 버린 7통임

하가는 대가 상가 모두에게 위험패였던 7통을 버렸고, 대가 상대로는 위험패인 1삭도 버리면서 내릴 생각이 없어 보임

그렇다면 하가가 언제 리치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게 좋음

따라서 여기서는 하가에게 안전한 9만을 킵하고 4통을 먼저 버림

당연히 4통이 상가에게 쏘일지도 모르므로 상가가 테다시인지 쯔모기리인지는 봐야 하고,

하가가 울어가서 셋이 싸우면 그만큼 횡이동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크게 불만스럽지는 않음

여기까지도 대가의 버림패를 따라 3연타

8삭은 하가의 현물이기 때문에 킵해야 함.

여기서는 4통을 버리지 않고 2통을 버림.

하가가 테다시 8삭을 했기 때문에 다마텐일 가능성을 생각해야 함.

이런 식으로 리치가 들어온 후에 하가의 현물 5통, 8삭을 가지고 있어서 내리기가 가능함

여기서도 8삭보다는 5통을 먼저 버림. 8삭은 대가에게도 현물이지만 5통은 하가에게만 현물이니까.

이렇게 대가가 테다시했을 때 8삭먼저 버렸었더라면 5통을 버려도 되나 무서워짐.

대가는 내리는 거였고 다행히 마지막에 현물인 1통을 떠오면서 국 종료

가장 중요했던 포인트는 발을 버린 뒤 상가 대가가 2후로로 변하고 3삭을 쯔모해온 순간부터 수비하기로 마음을 먹는 부분임

그 2샨텐에서 공수판단을 수비라고 할 줄 알아야 성적이 올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