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웃는 사장'(기획 장시원, 연출 서동길, 제작 스튜디오C1) 7회에서 제작진은 4일 차 영업이 끝나고 최종 매출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제작진은 세 식당의 매출 총합이 64만 원대를 넘어서면 2시간 늦게 출근과 제작진이 직접 재료 준비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세 식당의 4일 차 영업 총합 매출은 94만 원대로 역대급 매출을 기록해 출연진 모두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그러나 강율 식당은 목표 매출 30만 원을 넘지 못해 4번째 페널티를 받았다. 이경규 식당과 박나래 식당은 각각 33만 원, 32만 원대를 기록, 페널티 위기에서 벗어났다. 최종 매출 순위는 영업 운영비를 제외한 순이익으로 결정되어 숨 막히는 순위 발표가 이어졌다.
박나래 식당은 순이익 매출 마이너스 5만 원대, 이경규 식당은 순이익 매출 마이너스 3만 원대를 기록해 '웃는 사장' 최초 황금 배지와 영광의 트로피를 수여했다. 황금 배지를 아쉽게 획득하지 못한 박나래 식당과 강율 식당은 그동안 고생한 이경규 식당에게 축하의 박수 또한 아끼지 않았다. 사장 이경규는 "항상 새로운 메뉴, 새로운 정신으로 웃는 사장에 임하겠다"며 묵직한 책임감을 더한 소감을 전했고, 직원 남보라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영업 5일 차, 제작진들은 공약을 지키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세 식당의 재료 준비에 매진했다. 그러나 미숙한 실력의 제작진을 발견한 오킹은 사장 이경규에게 빙의해 "나 때는 얼차려 받았는데. 사장님 있었으면 큰일 났다"며 잔소리를 시작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지난 영업 결과로 벼랑 끝에 몰린 강율 식당은 5일 차 영업에서도 페널티를 받게 되면 폐업 위기에 처한다. 직원 윤박은 전단지 홍보를 돌며 사장 강율 몰래 서비스를 추가해 영업 열정을 더했다. 주방에 남아있던 강율과 윤현민은 오픈과 동시에 아란치니를 만들기 시작했고 영업 시작 3분 만에 주문이 들어왔다. 사장 강율은 주문이 계속 들어오자 멘붕에 빠졌고, 실언을 뱉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전단지 홍보를 마친 윤박은 아란치니가 준비되어 있지 않아 당황한 것도 잠시 에이스 직원 답게 빠른 속도로 밀린 주문을 완료했다.
박나래 식당 또한 위기가 찾아왔다. 제작진이 준비했던 재료들이 원래 있던 자리에 있지 않아 당황한 박나래 식당은 다시 재정비하느라 준비가 늦어졌고, 첫 주문부터 10만 원대의 주문을 받아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직원 한승연의 메뉴 브리핑에 따라 각자 담당을 확인한 박나래 식당은 준비가 되지 않았어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그러나 튀김기 고장과 연이어 들어온 주문으로 어려움을 겪던 덱스는 삼겹살 김밥의 김치를 빼먹는 치명적 실수를 했고, 사장 박나래는 튀김기가 고장 나 프라이팬으로 탕수육을 준비하던 중 눈에 기름이 튀어 위험에 빠졌다. 이에 덱스는 사장 박나래를 걱정해 직접 기름을 닦아주며 설렘을 유발했으나, 박나래는 눈이 따가워도 오직 음식만을 생각하며 어떤 위기가 찾아와도 끄떡없이 한걸음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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