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나는 솔로' 게시판에는 '옥순이 27살 때'라는 제목으로 옥순의 SNS를 캡처한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캡처와 함께 글에는 "ㅎㄷㄷ 남자 다 후리고 다녔겠네"라는 글을 남겼다.
캡처된 사진에는 긴 생머리에 청순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옥순이 오픈카 운전석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속 SNS는 출연자 옥순의 계정은 맞다. 논란이 된 건 SNS를 캡처해서 온라인 커뮤니티 글을 올리고, "남자 다 후렸겠네"라며 치켜세운 사람이 옥순 본인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캡처된 사진 오른쪽 하단에 본인 프로필 사진이 옥순의 SNS 계정 프로필 사진과 같기 때문이다. 또한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사람을 안내할 때 제일 앞에 등장한 아이디도 옥순이 직접 팔로우하고 있는 지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스타그램에서 게시물을 볼 때 '좋아요'를 누른 사람을 안내해주는 문구에는 주로 계정 사용자 본인이 팔로우한 사람의 아이디가 제일 앞에 뜬다. 예를 들면 A가 인스타그램에서 B가 올린 사진의 게시물을 보는데 해당 사진에 A의 지인 C가 좋아요를 눌렀다면, 'C님 외 7명이 좋아합니다' 등의 문구로 안내된다.
따라서 '나는 솔로' 갤러리에 '옥순이 27살 때'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게시물은 옥순이 직접 자신의 SNS를 캡처하고, 직접 글을 올렸을 가능성이 있다. 스스로 네티즌의 반응이 궁금해서 이런 일을 벌였을 수도, 혹은 옥순이 직접 캡처한 사진을 저장한 또 다른 누군가가 옥순인 척 이런 일을 꾸몄을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주작' 의심 게시물은 종종 네티즌 수사대에 금방 발각이 된다. 앞서 15기에 출연했던 영숙도 방송 이후 온라인 카페에 직접 본인 사진이나 과거사를 공유하면서 "매력적이다", "패션 센스 좋다" 등의 글을 올렸다. 익명으로 올렸지만, 네티즌 수사대에 발각되자 영숙은 방송이 다 끝난 뒤 후일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그 글을 올린 건 내가 맞다"면서 "(자신에 대한) 악플을 쓰는 사람을 보고 속이 상해서 셀프 칭찬 글을 몇 개 올렸는데, 허술해서 금방 발각이 됐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그 일로 너무 나쁘게 사람을 몰아가셔서 또 속이 상했다. 친구들한테도 놀림 많이 받았다. 별명이 '주작이'로 바뀌었다. 집에서 이불 킥 많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는 솔로'는 일반인이 출연해 일시적으로 큰 관심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출연자 특성에 따라 네티즌의 실시간 반응이 궁금할 수 있다. 악성 반응이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 특성상 본인이 직접 선플을 끌어내는 방법을 생각해 낼 수도 있다.
옥순의 '주작' 의심 정황에도 네티즌은 "귀엽네. 좀 봐주자", "내가 다 부끄럽긴 하다", "누가 옥순이 모함하려고 올린 걸 수도 있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옥순은 '나는 솔로'에서 "나이는 35살이고, 직업은 서양화가 작가 활동을 하고 있다"라고 직업과 나이를 밝혔다. 전남편과 세 번째 만남 이후 결혼했으나 이혼했다.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옥순은 영자와 함께 광수를 선택해 2:1 데이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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