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나는 솔로' 16기 상철이 과거 정치 유튜브 채널 운영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12일 상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왜 정치 성향이 부끄러워해야 할 일인지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철은 "미국의 소위 무당층으로 분류되는 사람으로서 좌우 어디도 몸 둘 수 없던 사람"이라며 "트럼프가 당선됨과 동시에 그의 정권이 좌우를 아우르는 시각을 대변하고 그것을 미국이라는 영향력 있는 나라의 실정치에 실현 시킬 기회가 생긴 것 같아 뭔가 가슴이 벅찼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당 소속이건 상관없이 현재 시대정신에 맞는 생각과 아이디어를 지지하는 미국의 가장 큰 정치 진영"이라며 "그래서 트럼프 정권 때 그때의 생각을 기록하는 형식으로 스탠드업 코미디처럼 풍자적 과장을 통한 하나의 인터넷 페르소나를 설정하여 복잡한 생각들을 유머스럽고 도발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상철은 "제가 공유한 생각을 이런저런 이유로 비판을 하시는데 종교건 사회이슈이건 자연현상이건 어떤 토픽이건 정말 깊이 파고 그것을 풍자적으로 논했다"라며 "국제 이슈도 항상 한발 앞서 예측했고 국제적으로 폭넓은 시각을 제시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 채널에 구독자분들 중엔 정말 훌륭하신 분들도 많았다. 거기서 제가 공유한 많은 생각이 저는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했다고 믿는다"라며 "나중에는 시간도 없고 귀찮아서 닫았지만, 방송 끝나고 추후에 다시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연애를 하거나 사교를 할 때 정치 얘기는 전혀 하지 않는다"라며 "제 파트너가 바이든을 지지하던 이재명을 지지하건 윤석열을 지지하던 아무런 상관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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