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강동원이 19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솔직하고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강동원은 1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데뷔부터 가족 관계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강동원은 "평소에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 출연하게 됐다"며 "많이는 아니지만 약간 떨리고 긴장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재석은 강동원을 "호불호가 없는 배우"라고 소개했다. 이에 강동원은 "호불호가 있다. 인터넷에서 봤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재석은 "주변에서 강동원이 재밌다는 말을 많이 하더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강동원은 "저 되게 재밌고 웃기다"고 어필했다. 이어 "어딜 가면 강동원을 볼 수 있냐"는 질문에 "극장에서 볼 수 있다"는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다.
배우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강동원은 "길거리 캐스팅으로 모델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모델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연기 수업이 좋다고 해서 듣게 됐다. 첫 수업 때 바로 알았다. '나는 연기자가 되겠다'는 것을"이라며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 보니 열심히 했고 계속 꾸준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동원은 길거리 캐스팅 당시를 돌이키며 "캐스팅하는 분 중에 항상 같은 곳에 계시는 분들이 있었다. 나중에는 길 가다 인사도 드리고 했다"며 엉뚱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당시에는 압구정 가면 압구정에서 주고, 신촌 가면 신촌에서도 명함을 받았다. 나중에는 아예 (명함을) 모았었다"고 전했다.
어느덧 40대가 된 강동원은 "40대를 지나면서부터는 많이 여유로워진 것 같다. 예전엔 '이게 왜 안 되는 거야?' 싶었는데 이제는 '더 열심히 하면 되지'라고 생각한다. 20대, 30대는 정말 치열하게 살았다. 경험이 쌓이고 해결책도 알아 보니 확실히 여유가 생겼다"며 웃음을 보였다.
강동원은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로 관객들을 만난다. 작품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 박사가 지금껏 경험해 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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