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키나,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가처분 신청 제안 폭로

메디먼트뉴스

2023.10.20 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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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이민호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멤버 키나가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가족들에게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안했다고 폭로했다.

20일 디스패치는 키나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키나는 안성일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 멤버 새나의 코로나19 양성 키트를 위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용증명을 보내기 3일 전인 6월 13일 안성일이 지금부터 일정을 소화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코로나19에 걸리면 방치되니까 (소속사) 눈을 피할 수 있다고 하더라. 격리기간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키나는 안성일 대표가 가처분 소송을 제안하고, 자신의 부모님이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말했다. 안성일 대표는 자신은 앞에서 도와줄 수 없고 뒤에서 증거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제대로 된 자료를 제공하지 못하고 꽁무니를 뺐다고 주장했다.

또한 키나는 저작권료가 6.5%에서 0.5%로 줄어든 것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며, 변경 신청서 사인이 위조됐다고 말했다. 그는 "안성일 대표는 자신에 대한 모든 기사를 가짜 뉴스라고 했다. 학력 위조 경우 너무 오래전 일이라고 해명했다"고 밝혔다.

키나는 안성일 대표를 소속사 어트랙트 내부 고발자로 생각했다고도 말했다. 그는 "전홍준 대표가 1집 끝나고 너희들 버리려고 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내부고발을 가장한 이간질이었다"고 이야기했다.

키나는 지난 10월 16일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항고를 취하하고 새나, 아란, 시오와 다른 길을 택했다.

키나의 폭로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사기 행각이 다시금 도마에 올랐다. 안성일 대표는 학력 위조, 저작권료 횡령 등 다양한 의혹에 휩싸였으나, 그동안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키나의 폭로가 안성일 대표의 의혹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는 계기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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