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이루가 10개월 만에 작곡가로 복귀한다.
이루의 아버지인 가수 태진아가 29일 정오에 발표하는 신곡 '당신과 함께 갈거예요'의 작곡을 맡았다. 이 곡은 태진아가 아내 옥경이를 생각하며 작사한 것으로, 이루가 작곡에 참여했다.
이루는 지난해 9월과 12월에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모친의 치매 투병을 이유로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곡은 이루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루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진아는 "이루가 이번 곡을 통해 다시 한번 팬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루의 복귀에 대한 여론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후 10개월 만에 복귀하는 것은 너무 이른 것 아니냐는 지적을 하고 있다. 반면, 이루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신곡을 통해 다시 한번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루는 이번 신곡을 통해 팬들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달하고, 다시 한번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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