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영, 사기 결혼으로 금전적 피해와 트라우마 겪어

메디먼트뉴스

2023.11.07 13:25:04

조회 2877 추천 4 댓글 7

[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코미디언 김현영이 사기 결혼으로 인해 금전적 피해와 트라우마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6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김현영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김현영은 "아이는 없지만 인터넷에 아들이 있다는 소문이 있어서 방문했다"라며 "안 좋은 일들로 심한 우울증을 겪었고 사람들 앞에 서는 게 무서워서 2년 전에 유서를 썼다"라고 말했다.

김현영은 38세 당시 방송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비행기를 타고 촬영을 가던 중 선 자리를 제안받고 전 남편과 첫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선 자리에서 만난 전 남편은 본인보다 8살이 많았고, 자신을 전혀 몰라봤다고 말한 김현영은 "그 때는 '인간 김현영'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몰라보는 것도 사기인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이후 부산에 거주하던 남편 때문에 전화 위주로 1년여의 연애를 하다가 결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결혼 직후 남편의 집에 빨간 압류 딱지가 붙었고, 남편의 부탁으로 3억 원을 대신 갚아줬지만 점점 전 남편이 피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설상가상으로 남편의 무리한 권유로 미국 촬영을 가다가 아이를 유산했고, 알고 보니 빚이 20억이었던 남편의 집에 전기, 수도까지 끊겼다고 말했다.

김현영은 "전 남편과 2년 만에 이혼을 했는데 알고 보니 내가 네 번째 부인이었다"라며 "연애 중에 등본을 떼 볼 수 없었고 주변에 인사를 시키지 않아 알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혼 이후 모든 남자가 사기꾼으로 보인다며 트라우마를 호소한 김현영에게 서장훈은 "이제 본인 자신을 믿어라"라고 응원했고, 이수근도 "유서를 찢고 희망록이나 앞으로의 계획을 적어라"는 조언을 전했다.

▶ 김현영, 사기 결혼으로 금전적 피해와 트라우마 겪어 ▶ '고딩엄빠4' 박수연 "술자리서 만난 오빠와 잠자리 후 교제→임신에 친엄마도 기뻐해"▶ '동상이몽2' 손범수, 진양혜 독립 선언에 "침대까지 시켰다"▶ '나는 SOLO', 2순위 데이트로 '로맨스 대위기' 예고 ▶ '최강야구' 제1회 올스타전, OBM vs YBM 격돌 ▶ 영화 '30일', 200만 관객 돌파하며 흥행 질주 ▶ 유지태, '비질란테' 위해 20kg 증량+만화적 캐릭터 사실적으로 표현 ▶ '힘쎈여자 강남순' 이유미, 옹성우, 김정은, 변우석의 '마약 추적' 본격화 ▶ 김효진, '무인도의 디바'서 '란주 언니'로 인생캐 탄생 ▶ 백종원, 폭탄 계란찜 서비스를 선보이며 스페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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