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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몸무게 20kg 증량 후 '조헌' 변신…낯선 인상으로 못 알아본 사람들도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23 0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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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배우 유지태가 몸무게 20kg을 증량하고 '비질란테'의 조헌으로 완벽 변신한 소감을 전했다.

유지태는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 출연해 최근 공개된 디즈니+ 드라마 '비질란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지태는 "조헌은 한 번 도전해 볼 만한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웹툰 초창기 때부터 '대형 콘텐츠가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지인들에게 추천하기도 했다"며 "조헌은 원래 몸집이 크고 덩치가 큰 캐릭터라, 액션을 잘 살리기 위해 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유지태는 조헌 역을 위해 약 100~102kg까지 증량했다고 밝혔다. 그는 "액션을 하면 셔츠가 많이 터진다. 넝마가 된다. 큰 액션들이 많았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다"며 웃었다.

몸무게 증량 후 달라진 일상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유지태는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데, 작업실에 가던 중에 문신 있는 사람들이 앞에서 걸어오더라"며 "갑자기 날 보더니 '안녕하십니까'라고 하더라. 그래서 '응'이라고 했다. 인사를 받으니깐 어색하더라"고 말했다.

유지태는 '두부상'인 외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밋밋한 내 얼굴이 좋다. 밋밋하니깐 캐릭터를 붙일 수 있다"며 "연기를 처음 시작할 때 어떤 관계자가 '얼굴 눈, 코, 입 다 고쳐서 와라, 다 개조해서 와라'라고 했다. 그래서 '다음에 뵙겠다'하고 쿨하게 나왔다"고 일화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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