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 '강철부대3' 우승… "진짜 영광은 현역 분들께"

메디먼트뉴스

2023.12.06 16: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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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ENA·채널A의 인기 밀리터리 예능 '강철부대3'가 HID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HID는 12일 방송된 12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1 UDT, 시즌2 특전사에 이어 세 번째로 '강철부대'의 최강 부대에 등극했다.

HID는 강민호 팀장을 필두로 고야융, 박지윤, 이동규로 구성된 부대로, 압도적인 기량과 팀워크를 선보이며 '올타임 최강자전'의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소감을 통해 강민호 팀장은 "부족한 팀장을 잘 따라준 대원들에게 감사하다. HID의 명성에 보탬이 된 것 같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타 부대 대원들과 제작진 분들, 현역 장병들께 격려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고야융은 "후련하고 홀가분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박지윤은 "훌륭한 대원들과 경쟁해서 영광이었고 재입대한 기분이 들었다"며 웃었다. 이동규는 "쟁쟁한 분들과 겨뤄 우승했는데 꿈만 같다. 운도 따라줬던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HID는 데스매치를 갔던 때가 가장 위기였다고 입을 모았다. 강민호는 "절치부심해서 데스매치를 하지 않았다면 첫 탈락은 저희 부대가 됐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박지윤은 "첫 번째 데스매치를 다녀온 후 각성했다"고 밝혔다.

우승을 확신했던 순간에 대해 강민호는 "항상 우승에 대한 생각을 했지만, 최종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까지도 확신은 없었다"고 말했다. 박지윤은 "첫 등장 때 우리 부대원들을 보고 가슴이 두근거렸다. 또한 '최강 대원 선발전' 때 부대원들의 전투력을 확인하며 어쩌면 우승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네 대원은 모두 특별히 감사를 전하고픈 사람이 '동료'와 '현역'들이라고 입을 모았다. 강민호는 "함께 근무했던 전우들이 기뻐할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고야융은 "현역에 있는 부대원, 가족, 연인이 가장 기뻐할 것 같다"고 꼽았으며, 박지윤 역시 "현역 분들, 항상 존경하고 응원한다. 부모님께도 감사 인사 올린다"고 이야기했다. 이동규도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주신 선후배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HID 대원들은 다음 시즌에도 '강철부대'에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강민호는 "기회가 된다면 부족했던 모습을 보완해서 완벽한 미션 수행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박지윤 역시 "'강철부대4', 침 흘리는 미션을 준비했길 바랍니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고야융은 "너무 큰 추억이지만 이제는 본업에 충실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동규는 "목표(우승)를 이뤘기 때문에 이번에는 쉬고 싶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HID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강철부대3'는 전우회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강철부대 전우회-강철림픽'은 12일(화)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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