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이광익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선수로부터 공갈·협박 혐의로 고소당한 후배 야구선수 임혜동씨가 공개한 폭행 직후 사진이 가짜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7일 임씨는 언론에 공개한 사진에는 누군가에게 폭행당한 듯 얼굴, 목 부위가 긁히고 빨갛게 부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이날 디스패치는 임씨가 지난 2020년 8월 김하성에게 보냈던 자칭 '가정 폭력의 현실' 사진이 2023년 12월, 돌연 '김하성 후배 폭행의 증거'로 둔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씨는 2020년 8월 김하성에게 온몸에 상처가 난 사진을 보냈다. 김하성은 "뱃살 뭐냐", "UFC 뛰고 왔냐"고 물었다. 임씨는 "ㅋㅋㅋㅋ" 웃기도 하고 놀리는 김하성에게 "형 이건 아니잖아요"라고 말했다. 임씨는 "가정 폭력의 현실입니다"라며 '아빠가 먼저 욕했다"고 사진 속 상황을 설명했다.
임씨 측 변호사는 디스패치에 "김하성에게 지속적으로 폭행당한 증거가 있다"며 사진을 보냈고, 이어 "차차 더 풀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김하성은 공갈·협박 혐의로 임씨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달 제출했다. 김하성은 2년 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A씨와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가 폭행을 빌미로 지속해서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임씨는 TV조선 인터뷰를 통해 "(김하성이) 술만 먹으면 상습적으로 그냥 저를 폭행했다"며 "2년 동안 연락을 한 적이 없고 금전 요구나 이런 것들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2021년 12월 김하성 측으로부터 4억원을 받고 합의했는데 최근 비밀 유지의무 약속을 위반한 김하성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진행하자 김하성이 자신을 공갈 협박으로 고소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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