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가수 진성이 힘들게 투병했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새 삶을 되찾은 소감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가수 진성이 출연해 절친 손헌수, 안성훈, 박군과 함께 식사를 나누며 근황을 전했다.
이날 진성은 "아팠을 때 아내 안 만났으면 죽었을 것이다"라며 아내의 도움을 잊지 않았다. 그는 "행사를 하고 노래를 끝내면 가슴이 옥죄는 느낌이었다. 한참 앉아있다가 안정이 되면 귀가한 적이 있었다. 항암을 바로 할 수 없었다. 쇼크사 할 수도 있으니. 목 양쪽에서 혈액암이 왔다. 수술을 울대를 피해 조심히 하셨다"라고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처음에는 깊은 잠을 자면 죽을까 봐 잠을 못 잤다. 날이 새면 그때 잠들고 그랬다. 꿈 꾸듯 깊은 잠을 자면서 가면 어떨까. 죽기에 너무 억울한 인생 아닌가.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라며 고통스러운 투병 생활을 털어놨다.
진성은 아내의 사랑과 헌신 덕분에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아내가 산에 다닐 수 있는 체력이 안 되는 사람인데 야생 백도라지가 암에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동네 사람들하고 산에 갔다. 새벽 한두 시쯤 화장을 진하게 해서 왔다. 바위틈에서 백도라지를 본 것이다. 바위에 오르다가 굴러떨어진 것이다. 머리를 6바늘 꿰맸다. 화장으로 (상처를) 감춘 것이다. 아침에 보니까 얼굴에 멍이 들어 있더라"라며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진성은 "지금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노래하는 것도 좋아하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좋다. 다시 태어난 것 같다"라며 새 삶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