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측은 최종회를 앞두고 전생에 이어 비극적 이별을 맞이한 도도희(김유정 역)와 구원(송강 역)의 모습을 포착했다. 홀로 남겨진 도도희의 위태롭고도 슬픈 뒷모습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합니다.
지난 방송에서 악마 구원이 노석민(김태훈 역)의 일격에 죽음을 맞이한 도도희를 살리고 소멸을 선택했다. 인간의 생과 사에 관여한 구원이 자연 발화한 것. 서서히 사라지는 구원을 붙들고 무너져 내리는 도도희의 오열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구원이 소멸하기 직전의 모습이 담겼다. 도도희를 위해 악마의 규칙을 깨버린 구원. 그가 능력을 발휘해 자신을 살렸다는 사실을 깨달은 도도희의 눈빛엔 감당할 수 없는 슬픔이 가득하다. 서서히 검은 재로 변해 사라지는 구원을 붙잡듯 끌어안는 도도희. 슬픔과 안도가 뒤섞인 구원의 얼굴은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한다.
'마이 데몬' 제작진은 "도도희, 구원이 반복된 전생의 불행을 끊어낼 수 있을지, 반드시 해피엔딩을 만들어 보이겠다는 구원의 다짐은 끝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인지 이들 운명의 마지막 종착지를 놓치지 말고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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