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비투비 출신 서은광이 김범수의 '록스타'를 재해석하여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24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646회는 '아티스트 김범수 편'으로 진행되었으며, 포레스텔라, 산들, 서은광, 임한별, 김동현, 육중완 밴드가 경연에 참여했다.
산들은 김동현의 '보고싶다'를 꺾고 2승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김범수는 산들에 대해 "입대 전과 전역 후로 보컬 실력이 확 달라진 것 같다"라면서 "AD(After Discharge) 보컬이라고 할 수 있다"고 칭찬했다. 또한 김동현에 대해서는 "최근 활동하는 가수 중 보컬 실력 면에서 톱 3에 들어간다"며 "아직 신인이라 그런지 무대에 대한 패기가 넘친다. '보고싶다'를 스트레이트하게 표현해 마지막에는 나도 울컥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임한별은 '하루'를 선곡하여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임한별 어머니가 객석에서 함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임한별은 산들을 꺾었지만, 이후 육중완 밴드의 '나타나'에 패배했다.
포레스텔라와 서은광은 3인조 무대로 무대를 장식했다. 막내 고우림의 빈자리에도 불구하고 포레스텔라는 크로스오버의 매력을 선보였으며, 서은광은 '록스타'로 색다른 변신을 성공했다. 서은광은 "한 달 동안 연습했다"고 고백하며 포레스텔라를 꺾고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데뷔 25주년을 맞은 김범수는 이날 스페셜 무대 '지나간다'를 선보이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범수는 25년간 가수로서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불후의 명곡' 김범수 편은 김범수의 히트곡들을 재해석하는 경연과 함께 그의 음악적 여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은광의 최종 우승과 김범수의 스페셜 무대는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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