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배우 한소희 측이 류준열과의 열애 인정 후 불거진 악성 댓글과 추측성 게시글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한소희는 배우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무분별하게 작성되고 있는 추측성 게시글과 악의적인 댓글에 심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악성 내용의 경중을 떠나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작성자 및 유포자에게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사와 한소희는 열애 발표 과정에 있어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깊이 반성한다. 소속 배우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고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한소희와 류준열은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이 과정에서 류준열의 전 연인인 혜리가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남긴 것을 두고 '환승연애'가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졌다.
이에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류준열과) 사진전을 통해 만난 건 사실이지만 그것은 포토그래퍼인 제 친구를 통해 전시 관람을 목적으로 간 것이고 같이 작품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게 돼 인사차 들리게 된 것"이라고 해명하며 "서로 마음을 주고 받았던 당시는 2024년의 시작이었다. 그분(혜리)와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 있다.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도 "류준열이 한소희와 올 초부터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 (혜리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되었고 최근 마음을 확인한 것"이라며 "열애 인정을 하지 않자 어제 오늘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했다. 배우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들에 대해 허위 사실에 대한 명예 훼손, 모욕과 인격권 침해에 대해 법적 대리인을 통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소희와 류준열 측의 강경한 대응 예고는 악성 댓글과 루머에 시달리는 연예인들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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