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키스병'으로 불리는 전염성 단핵구증, 남녀 간 예후 차이 밝혀져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1 10:25:03
조회 118 추천 0 댓글 0


[메디먼트뉴스 이광익 기자] 사랑하는 사람과 키스를 한 뒤 감기에 걸린 듯 목이 붓고 극심한 피로가 느껴진다면 '전염성 단핵구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세계적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걸려 주목받았던 이른바 '키스병'은 15~24세 청년기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타액을 통해 전염돼 '키스병'이라고 불리지만, 재채기나 기침을 할 때도 감염될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EBV에 감염된 청년 4명 중 1명 정도가 단핵구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핵구증에 걸리게 되면 4~8주 정도의 잠복 기간 후 증상이 발현되기 시작하는데, 대표적인 질환은 무기력함과 피로감, 쇠약감, 식욕 상실, 고열, 오한 등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통증이 나타난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근육통과 인후통, 발열, 림프절 부종 등이 있다. 편도가 심하게 붓는 느낌이 들면서 침과 음식을 삼키기 어렵게 되고 가래가 자주 끼는가 하면 목과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림프절의 통증과 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비장이 커져 복부를 짓누르는 듯한 압통을 느낄 수 있으며 체중 감소, 두통 등이 생기기도 한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도 휴식과 수면을 충분히 유지하면 나아진다.

단핵구증은 자신도 모르게 감염되었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도 휴식과 수면을 충분히 유지하면 나아지기 때문이. 휴식을 취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항생제, 해열제 등의 약물을 이용해 치료하기도 한다.

'키스병'의 원인은 EBV다.

EBV는 세계에서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감염성 단핵구증의 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 감염이 되더라도 대부분 큰 증상 없이 지나가며, 전체 인구의 90% 이상에서 항체가 발견될 정도로 흔해 간과되기 쉽다. 그러나 EBV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위암을 비롯한 비인두암 등 다양한 암 발병의 원인이 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은 EBV 양성 위암의 특성을 규명하고, 성별에 따라 어떻게 다른 양상을 보이는지 밝히는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남성 위암 환자의 13.3%가 EBV 위암인 반면 여성은 3.3%에 불과했으며, EBV 위암은 일반적인 위암에 비해 분화도가 낮은 특징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분화도가 낮을수록 침윤이 깊고 조직 형태의 구분이 어려워 미만형(점막 아래 퍼지는 형태의 암)으로 분류되면서 예후가 안 좋은 것으로 예측되지만, EBV 위암은 오히려 전체적인 생존율이 일반 위암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이는 남성에만 해당하는 사항으로 밝혀졌다. 남성에서 EBV 위암의 5년 생존율은 90.8%로, 그 외의 위암이 85.3%인 것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지만, 여성은 EBV 유무에 따라 각각 88.5%, 87.0%로 사실상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결과가 EBV 위암에 대한 면역체계의 남녀 차이와 관계가 깊다고 추정한다. 즉 여성은 에스트로젠 등 성호르몬으로 인해 면역기능이 전반적으로 높아 EBV 양성 위암 발병률 자체가 낮지만 발생 시에는 생존율에 영향을 주지 않고, 남성은 EBV 양성 위암의 발생률은 높지만 전이가 잘 안되며 생존율이 상승하는 결과를 보인다는 것이다.
 
김나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분화도가 낮은 미만형 점막하 침윤이 의심되는 경우라도 전이가 잘 일어나지 않는 남성 EBV 양성 조기위암이라면 부담이 큰 위절제술 대신 내시경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도해 볼 수 있다는 근거를 제공했다"고 짚었다. 



▶ '키스병'으로 불리는 전염성 단핵구증, 남녀 간 예후 차이 밝혀져▶ 5월 쉴 날 많지만, 과도한 잠은 금물! 1~2시간 더 자면 충분▶ [컬럼] 근로자의 날에도 쉬지 못하는 직장인들, 발기부전에 우울증까지?!▶ 대웅제약, 1분기 매출 2966억·영업이익 312억…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녹십자수의약품, 서울대 수의대 임상봉사동아리 '팔라스'의 2024 해외 동물의료봉사 약품 후원▶ 재생의료진흥재단, 바이오코리아 2024 참가▶ 일루마, 제29차 대한주산의학회에서 모유의 생리활성물질과 영유아 성장 발달에 대한 연구 결과 발표▶ 건국대 최인수 교수팀, 인터페론을 이용한 인플루엔자 치료제 개발 논문 세계적 학술지 게재▶ 원텍, IMCAS AMERICA 및 ICLAS 참가▶ 평택보건소-송탄보건소-안중보건지소, 닥터송 정신건강 AI 키오스크 '위로미' 도입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18207 흡연자, 비흡연자보다 건강하지 않은 식습관으로 살이 덜 찔 수 있어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79 0
18206 GS25, 즉석조리 '고피자' 콘셉트 전개에 속도 낸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71 0
18205 알페신, 브랜드 첫 모델로 '축구선수 김민재' 발탁 및 신규 캠페인 전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64 0
18204 킹 파이살 전문 병원 겸 연구 센터, 의료서비스 지출 가치 극대화 위해 노력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46 0
18203 한국오므론헬스케어, 전문 스포츠인을 위한 저주파 마사지기 'HV-F080' 출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64 0
18202 미녀와 순정남, "김지영"으로 새 삶을 시작한 임수향, 지현우와 운명적 재회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49 0
18201 뉴진스님 윤성호, '뉴스룸' 출연에서 말레이시아 논란에 대해 "불교계가 새롭게 나아간 거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61 0
18200 변우석, '런닝맨'에서 주우재와의 인연 공개… "모델 집합 화장실에서 처음 만났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57 0
18199 김수현 아버지 김충훈, '복면가왕'에 등장… "새로운 활동 하고 싶어" [7]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3376 2
18198 변우석 전지수 열애설 부인, 변우석 소속사 "대학 동문, 럽스타그램 아니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73 0
18197 LG생활건강 '뉴진스 하니, 구찌뷰티의 미학을 완벽히 구현' 브랜디드 영상 공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91 0
18196 큐리아-Carterra, 태평양 북서부 기반 바이오테크 연구 발전 위해 바이오로직스 심포지엄 추진 파트너십 체결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64 0
18195 킹 파이살 전문 병원 겸 연구 센터, 사우디아라비아 보건 부문 변혁 주도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47 0
18194 킹 파이살 전문 병원 겸 연구 센터, 3개 우수 센터에서 거둔 1년간의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한계에 도전한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52 0
18193 '지락실'을 이은 '지락이의 뛰뛰빵빵'…오는 24일 첫방송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91 0
18192 나이트 플라이트, 서스펜스 스릴러의 정석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67 0
18191 원어스, 4세대 감성으로 재해석 하는 '나우'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98 0
18190 트라우마는 기억으로 남고, 기억으로 다시 치유된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100 0
18189 영화 리멤버, 반전 속 우리가 봐야 하는 것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1 94 0
18188 이영애, 어버이날 부모와 사진 공개... "가족이란"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79 0
18187 수지, 박보검, 최우식, 탕웨이, 김태용 감독...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만찬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37 0
18186 강민경, 하얀 티셔츠와 청바지로 깔끔미 뽐내...'언니랑 콧바람' 근황 사진 공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28 0
18185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아이돌을 선보인다, '트리플에스'의 비상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45 0
18184 서장훈, 모친상 당해... 임영웅과의 '눈물' 일화 다시금 주목 "임영웅 노래만 틀어놓고 계시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35 0
18183 '마법의 성' 더 클래식, 30주년 부산 콘서트 개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21 0
18182 메디포스트,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 임상 2상 결과 발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03 0
18181 '용준형♥' 현아, 망사속옷 보이는 섹시한 사진으로 관심 집중...가슴 가려도 '아찔'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02 0
18180 KBO 심판위원 원현식, 모친상 음주운전으로 1년 실격 징계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76 0
18179 아이브 장원영 신변 위협 글에 소속사 강력 대응, 신원 밝혀지면 법적 조치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83 0
18178 신세계 이명희 회장 외손녀, 테디 걸그룹 최종 명단 탈락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86 0
18177 하이브, 어도어 팀장 불법 행위 인정…민희진 대표 묵인 주장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81 0
18176 신혜성, 음주운전 측정 거부 혐의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84 0
18175 쇠맛으로 돌아온 에스파, 첫 정규 '아마겟돈(Armageddon)'으로 5월 27일 컴백 예고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73 0
18174 서장훈, 모친상...빈소 연세대 신촌 장례식장 마련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82 0
18173 변우석 럽스타 열애설? 변우석 측, 전지수 열애설 부인 "대학교 때 친한 친구"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70 0
18172 박수홍 형수 명예훼손 소송, 박수홍 "사생활 공격에 너무 상처 받았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74 0
18171 한재림, 이열음과 열애설 "열애설은 사실 아니다…모니터 껌딱지였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84 0
18170 류준열, 열애-결별-일일 캐디…"침묵하고 비판 감당하는 게 최선이었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00 0
18169 입셀, 골관절염 치료제 '뮤콘'으로 일본 시장 진출 가속화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83 0
18168 선우은숙, '동치미' 4년 7개월 만에 하차...유영재 사생활 논란 여파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01 0
18167 김선호, 2천여 팬과 함께 'Color+Full' 서울 팬미팅 성료 "팬분들께 감사합니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94 0
18166 박수홍, '과거 여성과 동거했다', '낙태했다' 등 형수 명예훼손 소송 증인으로 출석 [2]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81 1
18165 안혜경, 여행 중에도 빛나는 건강미…복근까지 공개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82 0
18164 한예슬, "유부월드 입성" 신혼 생활 공개... 우아한 매력 발산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84 0
18163 김혜윤, '선재 업고 튀어' 촬영 중 모습 공개...풋풋한 10대 임솔 변신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77 0
18162 하림, 신제품 '춘천식 순살닭갈비' 컬리에서 판매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88 0
18161 대웅제약, 상반기 영업부문 신입 채용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128 0
18160 시노펙스, AI 혈액분석 시스템 국책과제 성공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83 0
18159 '먹찌빠' 한혜진 등장, 풍자·박나래 "멀리서 보고 사마귀인 줄"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89 0
18158 게임중독, '전자약'으로 치료 가능성 높아져! 서울성모병원 연구팀, 경두개직류자극 효과 입증 [59]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0 3753 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