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크고 통통한' 정명석이 선호한 여자? 정가은·김성경, JMS 경험담 재조명 "선생님한테 예쁨 받으려 여성들 모여"

메디먼트뉴스

2023.03.08 22:30:07

조회 6473 추천 23 댓글 40

[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 이야기를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큰 화제에 오른 가운데, 배우 정가은과 김성경의 과거 일화가 재조명 되고 있다.

정가은은 지난 2010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서 '그분을 위한 성스러운 워킹'이라는 제목으로 토크를 했다. 정가은은 "저렴한 가격에 워킹을 가르치는 예술단이 있다고 해서 기쁜 마음에 그곳을 찾았다. 그곳에선 수업 전에 늘 기도하고, 산 중턱에 '선생님'이 있는 조금 독특한 곳이었다"고 했다. 워킹을 배우고 두세 달쯤 지나자 사람들은 정가은에게 '때가 왔다'면서 '선생님을 만나러 가자'고 했다고.

이후 정가은은 산의 한 면이 전부 잔디로 깔린 '별천지'로 향했다. '선생님'이라고 불리던 남자에 대해서는 "노천 같은 곳에서 수용복만 입고 앉아있었다. 여자들 역시 수영복만 입고 그 '선생님'의 예쁨을 받으려고 주변에 모여 있더라"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모델 학원 역시 선생님을 위해 만들어진 것임을 알게 됐지만 워킹만 배우려고 계속 다녔던 정가은은 목, 허리 통증으로 고통 받았다. 그때 언니는 "이렇게 아프면 선생님이 한 번 만져주시면 낫는대"라는 말로 정가은을 현혹했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으로 '선생님'을 찾아갔지만 자리에 없어 만나지 못했다고 했다.

이후 정가은은 시사 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선생님'의 실체를 알고 충격을 받았다. 정가은은 "정말 다행인 게 선생님을 못 만나고 온 것이다. 아찔했던 순간이다"라고 회상했다.

정가은이 언급한 이 종교는 170cm 이상 미모의 여성을 포섭한다는 점과 정명석 총재가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것에 JMS일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김성경도 TV조선 '강적들'을 통해 JMS에 휘말릴 뻔 했던 경험담을 털어놓은 바 있다. 김성경은 "대학 시절 대학 선배가 나를 전도하려고 한 적이 있다. 그 선배가 '성경에는 적힌 기적이 왜 지금은 일어나지 않는지 알고 있냐'고 묻더라"라며 "성경은 은유, 비유로 이뤄진 거라면서 지금도 기적은 일어나고 있다는 거다. 그리고 성경 속에 적힌 그 기적을 행하는 분이 목사님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선배의 말에 이상함을 느낀 김성경은 그 교회에 가지 않았다. 알고보니 그 교회가 JMS였다고. '강적들' 측은 자막으로 '정명석이 선호한 여신도는 키 크고 통통한 여자'라고 설명했고, MC들은 정명석의 선호하는 스타일과 김성경이 가깝다는 의미로 김성경을 가리켰다.

이처럼 우리네 삶 속 깊숙히 들어와있는 JMS 일화들에 네티즌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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