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혁아 형은 계속 멋있었어" 박재범, 한국 힙합 어워즈 올해의 아티스트상 수상

메디먼트뉴스

2023.03.11 20:35:05

조회 217 추천 1 댓글 0

한국 힙합 어워즈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박재범 (사진 =

건재함을 알린 박재범, KHA 올해의 아티스트 4회째 수상

[메디먼트뉴스 김제호 인턴기자] 국내 유일의 흑인 음악 전문 시상식 '한국 힙합 어워즈(Korean Hiphop Awards, KHA) 2023'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에 박재범이 선정되었다.

박재범은 2021년 12월 31일, 본인이 설립한 힙합 레이블 'Aomg'와 '하이어 뮤직'의 대표직에서 사임하고 종합 레이블 '모어비전'을 설립하였다. 지난 한 해 박재범은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었다. 작년 3월 아이유의 피쳐링을 받은 알앤비 싱글 '가나다라(GANADARA)'가 음원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었으며, 엠넷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11'의 프로듀서로 참여해 이영지의 우승을 견인하였다. 또한 참가자 토이고의 곡인 'Blue Check'의 피쳐링으로 참여하여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고, 이에 힘입어 'Blue Check'은 MZ세대들의 댄스 챌린지로 큰 유행을 끌었다.

챌린지 열풍 여전히 강세, 크루 '바밍타이거' 2관왕

올해 '올해의 힙합 트랙'과 '올해의 R&B 트랙'은 각각 호미들이 피쳐링한 지코의 '새삥', BTS의 제이홉이 피쳐링한 크러쉬의 'Rush Hour'가 차지했다. 두 곡 모두 지코와 크러쉬의 제대 이후 성공적인 복귀를 알린 곡이라는 점, 틱톡과 릴스의 챌린지로 유행하여 대중적인 성공을 거 점이 눈에 띈다.

'올해의 레이블' 부문에는 베테랑 래퍼 딥플로우가 수장으로 있던 '비스메이저 컴퍼니(VMC)가 꼽혔다. 지난 2014년 설립된 VMC는 작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며 힙합 매니아들의 호평을 받았다. VMC는 지난 2월 단체 콘서트를 끝으로 해체를 결정하였으며, 다시 크루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한국 힙합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바밍타이거 (사진 =

독특한 색깔의 얼터너티브 케이팝 크루 '바밍타이거'는 2관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BTS의 RM이 피쳐링한 싱글 '섹시느낌'은 '올해의 콜라보레이션'과 '올해의 뮤직비디오'도 수상했다. '섹시느낌'은 RM의 피쳐링에 힘입어 지난해 빌보드의 9월 둘째 주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올해의 힙합 앨범'은 릴 모쉬핏의 'AAA'가, '올해의 알앤비 앨범'은 라드 뮤지엄의 '라드',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는 EP 'ㅠㅠ'를 내며 호평을 받은 009가 수상하였다. '올해의 프로듀서 앨범'은 지난해 가장 핫했던 힙합 프로듀서 250이 차지했다. 2022년 250은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은 앨범 '뽕'을 발매했고 대세 걸그룹 뉴진스의 'Hypeboy'와 'Attention'등을 프로듀싱하며 2023 한국대중음악상에서 6관왕을 차지하였다.

'한국 힙합 어워즈'는 국내 최대의 힙합 커뮤니티인 힙합LE와 힙합플레이야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지난 2017년부터 7년간 이어지고 있는 국내 최대, 유일의 흑인 음악 전문 시상식이다. 넉살, 스윙스,'언에듀케이티드 키드가 진행을 맡았으며, 미디어 파트너로 '딩고 프리스타일 (Dingo Freestyle)', 스폰서로 '스포티파이(Spotify)'와 '원소주(Won Soju)'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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