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민, 선배 개그맨 인성 폭로 "개그맨 선배, 사업 수입 질문에 쌍욕…없애버릴거라고"..."지금도 방송 잘 나와…충격"

메디먼트뉴스

2023.03.13 09: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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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개그맨 최성민이 한 개그맨 선배의 인성을 폭로했다.

10일 콘텐츠제작소 유튜브 채널에는 '공중파 연예계 렉카 연예 정보 리포터분들 모셨습니다'라는 제목의 'B급 청문회' 열한 번째 에피소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하지영, 김승혜, 유재필이 게스트로 출연했고, 남호연은 "인터뷰를 하고 나서 찐팬이었는데 때론 실망했던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최성민은 "개인적으로 말씀드리기 전에 저도 예전에 tvN에서 연예뉴스 프로그램에서 리포터를 조금 오래 했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최성민은 실명 언급은 하지 않겠다며 "개그맨 선배셨는데 저한테 쌍욕을 하셨다. '요즘에 사업으로 돈을 많이 버셨는데 어떠시냐'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그 질문을 들으시고는 '이 XX 질문을 XX 같은 걸 가져왔어. 너는 내가 이름 걸고 없앨 거야'라고 하시더라"고 털어놨다.

최성민은 당시 너무 큰 충격을 받아 그날 이후로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다고 밝혀 출연진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김승혜는 "대본을 우리가 쓰는 게 아니라 작가님이 써주시는 건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최성민은 해당 개그맨이 지금도 방송에 잘 나오는 선배라고 넌지시 언급하며 "그분을 방송에서 볼 때 앞뒤가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호연은 하지영, 김승혜, 유재필에게 앞뒤가 다른 스타가 누가 있냐고 재차 물었다. 김승혜와 유재필은 "저는 다 잘해주셨다"고 입을 모으자 최성민은 아차 싶었다는 듯이 "지금 보니까 내가 말을 예의 없게 했다. 내가 질문을 나쁘게 했더라. 내가 비호감이더라"고 자폭하며 앞선 발언을 수습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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