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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병 있으면 '건선' 위험 11%↑…흡연시 26%↑

메디먼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23 22: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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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이광익 기자] 치주질환이 있는 사람에게서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인 '건선' 발생 위험이 11%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준범 서울성모병원 치주과 교수는 23일 동국제약·대한치주과학회가 개최한 '제15회 잇몸의 날' 행사에서 이 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와 진행한 공동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건선은 두피, 얼굴에 많이 나타나 사회생활에 제약이 있을 뿐 아니라 완치율이 낮아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국내 전체 인구의 약 0.5~1%가 겪고 있다.

교수팀은 건강보험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 1~12월 치주질환이 없는 약 860만명, 치주질환을 가진 약 100만명을 대상으로 건선 피부질환 발생을 9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결과,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 건선 발생 위험이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주질환이 있으면서 흡연까지 하는 경우에는 26.5%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준범 교수는 "치주질환이 건선질환의 잠재적 위험인자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흡연 역시 건선의 독립적인 위험요소로 볼 수 있다"며 "또 다른 연구에서는 잇몸출혈이 있는 경우 아토피 발병 위험이 14% 증가하는 등 잇몸병이 피부질환을 일으키거나 증상을 촉진할 수 있어, 잇몸관리를 통해 피부질환 등 다양한 전신질환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치주질환과 피부질환(건선·아토피)이 유사한 면역매개기전을 가지고 있어서 인 것으로 관측된다"며 "한쪽에서의 영향을 다른 쪽에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영단 서울대 치과병원 치주과 교수 역시 '후성유전학 관점에서 본 잇몸병과 피부질환'을 발표하며, 이 점을 짚었다.

세균에 의해 시작되는 치주염의 경우 치주조직에서 면역학적인 이상을 일으키고, 그 결과 많은 종류의 세포 간 전달물질이 발생한다. 세포 간 전달물질은 주변 치주조직이나 피부세포에 영향을 미치게 돼 각 치주질환 또는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매개가 되는 신호 전달물질은 유전적인 원인에 기반해 영향을 받게 된다.

조 교수는 피부질환과 치주질환의 관련성에 대해 "건선과 치주질환 모두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잘환으로, 흡연, 음주, 잘못된 식습관 등 두 질환을 일으키는 환경적인 공통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즉 흡연, 음주 또는 나쁜 식습관 등 환경적 요인의 차이가 세포반응과 면역반응에 차이를 만들어 결과적으로 치주질환이나 피부질환의 발현에 개인차를 야기할 수 있다"며 "특히 흡연은 염증을 쉽게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잇몸 건강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스케일링 및 구강검진 필요하다"고 말했다.

'잇몸의 날'은 매년 3월24일로, '삼(3)개월마다 잇(2)몸을 사(4)랑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잇몸의 중요성과 잇몸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치주건강 캠페인으로, 올해 15회를 맞았다. 치주과학회는 '건강한 잇몸을 위한 3.2.4 수칙'을 만들었다. 3.2.4 수칙은 ▲하루에 세(3)번 이상 칫솔질 ▲일년에 두(2)번 스케일링 ▲사(4)이사이 치간칫솔이다.

이날 김성태 서울대 치과병원 치주과 교수는 "연 1회 스케일링 보험 적용 대상을 만 15세 이상으로 확대할 것과 만 4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연 2회 스케일링을 보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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