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란 헬스장 폐업, "2년 운영한 정겨웠던 계란짐을 폐업하는 날이다"

메디먼트뉴스

2022.10.19 16:50:07

조회 5203 추천 8 댓글 44

[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유튜버 김계란이 2년간 운영했던 헬스장을 폐업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는 "폐업.. 그리고 계획"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서 김계란은 "오늘은 정겨웠던 계란짐을 폐업하는 날이다. 약 2년간의 운영 끝에 내부 사정으로 인해 정리를 하게 됐다. 이사를 갈것같긴 한데 예정했던 것보다 너무 딜레이가 돼서 촬영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그게 좀 곤란하게 됐다. 그때 동안에는 브이로그나 다른 영상을 많이 올릴 것 같은데 혹시나 보고싶은게 있으면 아이디어를 남겨주시면 열심히 찍어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개된 헬스장 내부는 모든 정리가 끝나고 텅 빈 풍경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계란은 "계란짐을 떠나보내면서 구독자분들에게 개인적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운동 브이로그 관련 댓글이 많았다. 제가 근래 몸이 굉장히 좋지 않았다. 갑상선도 갑상선이지만 최근 모 촬영에서 산에서 파쿠르를 하다가 미끄러지면서 다리가 찢어지면서 부하가 실려서 그런지 단내전근? 장내전근쪽 통증이 너무 심하더라. 그때부터 스쿼트를아예 못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열심히 자가수리, 재활운동을 하고 있긴 한데 올 한해 별의 별일이 다 있었다. 가정사도 그렇고 러시아 프로젝트도 회사에 미안해 죽겠다"며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약 8개월간 준비했던 러시아 예능 프로젝트가 무산되면서 5억이라는 막대한 손해를 얻었던 일을 언급했다. 이어 "천재지변같은거다 보니 회사에서도 저한테 뭐라 말씀을 못하시고 미안해 죽겠다. 아직 절반도 못 갚았다. 내부 촬영 외부촬영 여러가지 엄청 열심히 하고있긴 한데 쉽지 않더라"라고 털어놨다.

또 김계란은 "저희가 정보 영상을 올리다가 안 올린 이유가 정보영상을 올릴 때마다 구독자가 떨어지더라. 그게 노출도나 이것저것 채널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그래서 팀원분들하고 어떻게 해야하나 딜레마가 심했다. 원래 피지컬 갤러리가 건강 피트니스 채널로 시작했다가 여러 콘텐츠를 시도하다 보니 시청자 풀이 다양해졌다. 좋아하시는 게 다 다르니 어떻게 하면 다 만족시켜드릴수 있을까 하다가 회사랑 결론 내린게 피지컬 갤러리 전문가 팀원분들하고 한주에 이슈가 됐던, 토픽이 됐던 건강 피트니스 정보를 다루거나 시청자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주제를 받아서 정보를 제작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어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초대형 프로젝트가 아니라 예산을 낮춰서 중대행정도 콘텐츠를 분기별로 제작하려고 생각 중이다. 시청자분들한테 다양한 영상들을 보여드릴수 있게끔 노력하려고 준비 중이다. 올 말에 우마님하고 제작을 하기로 해서 '우마게임' 관련해서 제작할것 같고, '가짜사나이 여군편' 질문이 많으셔서 '가짜가스나', '가짜사나이 여군편'을 빠르면 올 말 촬영 들어가거나 늦으면 내년 초 쯤에 촬영에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계란은 "저의 취미 채널, 혼자서 하고 있는 날계란 채널 버튜버 캐릭터를 하나 만들어서 중간중간 스트리밍을 통해서 시청자분들과 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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