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0만 구독자' 유튜버 쯔양, 직접 밝힌 한 달 수입 "또래 친구들에 비하면 수십 배 가까이 벌어"

메디먼트뉴스

2023.06.27 14: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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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먹방 유튜버 쯔양이 어마어마한 수입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830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쯔양은 자신의 엄청난 먹성에 대해 "초밥은 회전 초밥 접시로 100접시 이상, 라면은 20개, 방어는 10kg를 먹었던 기억이 있다. 소곱창은 40인분 이상을 먹은 적 있고, 소고기도 20인분 정도 먹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소화가 빠른 편이라서 배탈이 난 적도 손에 꼽을 정도"라며 "원래 어렸을 때부터 많이 먹었고,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먼 편"이라고 덧붙였다.

쯔양은 먹방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대학교 들어가면서 자취를 하는데 생활비가 없을 정도로 식비가 나갔다. 주변에서 먹방을 해보라고 권했다"면서 "하루에 1만원만 벌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먹고 싶은 것을 다 먹을 수 있다. 내 또래 직장 생활하는 친구들에 비하면 수십 배 가까이 번다. 한 달에 친구들 연봉보다 많이 벌지 않을까 싶다.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싶을 정도로 벌고 있다"라고 했다.

쯔양은 유명해지면서 겪게 된 스트레스도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그는 "좀 더 도덕적으로 행동해야 하고, 행동도 조심스러워지는 것이 있어 제약이 생긴다"라면서도 "많이 버는 만큼 불편함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방송 일을 하는 고충도 전했다. 그는 "처음엔 악플이 너무 힘들었다. 열심히 생각해서 만든 콘텐츠를 폄하하는 분들 때문에 상처를 받기도 했다"며 "가장 신경 쓰이는 건 콘텐츠 조회수다. 조회수가 바로 보이니까 더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라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쯔양은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기부를 시작했다는 소식과 함께 "부족한 방송이고 먹는 것 밖에 할 줄 모르는데 봐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일반적인 먹방이 아니라 의미 있는 먹방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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