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서 배우 기은세는 "결혼 11년차, 두 집 살림 중입니다"고 썸네일을 걸었다.이날 기은세는 10대 연습생 시절부터부터 되짚어 "처음에 연기자를 뽑아서 들어갔다. 고등학생 때였다. 어느 날 팀 3명해서 가수를 해야겠다고. 저 노래 잘 못한다. 넌 랩을 해 그러더라. 1년 정도 굉장히 열심히 연습을 다녔다. 그런데 어느 날 부르시더니 회사가 없어질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기은세는 "대학가야 하는데 어떻게 가야 할지 모르겠더라. 고등학교 내내 연습생 생활하느라 학교를 제대로 나간 적이 없었다. 다시 공부를 시작하자. 미술로 가야겠다. 미술 전공 준비를 했는데. 원대한 꿈이 있었다. 김태희가 서울대 미모의 대학생으로 떠오를 때였다. 저런 사람이 돼야 겠다 시작했는데 공부가 안 됐다. 3수 했다"고 밝혔다.
기은세는 "3년 하다가 결국 포기하고 공부 접고 그림 접고 내 수준 대학교를 들어간 다음에 빨리 회사를 찾아야 겠다. 20대 때 연기할 때는 또래와 오디션을 보러 가면 거절당하는 일이 많아 트라우마가 있었다. 거절에 대한 트라우마. 내가 뭐가 문제지? 생각하며 20대를 보내다가 콩깍지가 씌어 눈을 멀게 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을 했다"고 결혼까지 이른 과정을 설명했다.
기은세는 "결혼하면서 나는 배우로서 꿈을 못 꾸겠구나. 이름을 알리지 못한 신인배우가 결혼하고 나면 언제 또 연기를 할 수 있지? 전업주부로 열심히 살아야겠다. 집에서 4년 정도 집안일을 열심히 하면서 살았다. 집에서 뭐 만들 때마다 SNS에 올리기 시작했다.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많아 재미있다 보니 더 열심히 하게 됐다"며 인플루언서로 사랑받게 된 과정도 말했다.
그런 기은세가 현재는 두 집 살림 중이라며 "(남편과) 처음에 합의하지는 않고 제가 멋대로 두 집 살림을 시작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기은세는 "요리하는 영상을 찍는데 앞에서 왔다갔다 거리면 너무 신경이 쓰인다. 남편을 주기 위한 밥을 하면서 찍는 건데 남편에게 주면 영상 찍으려고 밥했구나? 이런 느낌이다"고 전했다. 김호영은 "굶기지 않는 게 다행이지. 차려주는데"라고 반응했다.
기은세가 "혼자서 밥하면서 영상 찍는 것도 힘들고. 나만의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이 커져서 인테리어까지 껴서 집을 만들게 됐다"고 말하자 엄지윤은 "지금 집이 두 채라는 거냐. 자랑인 거냐. 매매냐"고 질문했고 기은세는 "월세로 얻었다. 자가 아니고"라고 답했다.
기은세는 작업실 인테리어 전후를 공개했고 "공사가 다 된 집에 갔을 때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내가 산 집 같았다. 월세인데. 결혼할 때 남편이 집을 샀다. 내 힘으로 이룬 것 같은 느낌을 처음 받았다"고 감격을 드러냈다.
이지혜가 "작업실에 대세배우 안보현이 놀러갔다고?"라고 묻자 기은세는 "스타일리스트 팀끼리 친하다. 비가 와서 창문을 닫으러 갔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 맥주 한 잔 하다가 전화해서 올래? 했더니 왔다. 우연히 처음 온 손님이 됐다. 안보현이 인테리어 관심이 많더라. 다 물어보고 김치전, 떡볶이, 막걸리 먹고 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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