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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본 훈훈한 막장영화 <리틀 미스 선샤인>

미니쉘 2006.12.21 22:17:57
조회 196 추천 0 댓글 4




승자가 되는 9단계 이론의 책을 팔려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아빠. 그리고 이를 싫어하는 엄마. 손자에게 "젊었을 때 더 많이 '붕가'를 하여라" 말하고, 양로원에서 마약하다 쫓겨난 할아버지. 파일럿이 되기전까지 세상과 단절하겠다며 일체 말을 하지않는 아들. 동성애자이자 프로토스 석학자이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손목을 그어 자살을 시도한 삼촌. 그리고 영화의 목적이자 이들 막장가족을 하나로 묶어주는 키즈미인대회 '리틀 미스 선샤인'에 참가하는 딸 올리브까지. 이런 극도의 막장 가족을 어떻게 하나되게 할 수 있을까. 극중 올리브는 재수좋게 어린이 미인대회인 '리틀 미스 선샤인'에 참가하게 되자 온 가족이 캘리포니아로 떠나게 된다. 이들은 다떨어진 폭스바겐 노랑색 봉고차를 타고 가는데 도중에 클러치 고장으로 시속 20Km/h의 속도를 내야 차는 갈 수 있다. <리틀 미스 선샤인>의 포스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운전자 아빠를 제외한 나머지 5인은 뒤에서 차를 밀어 시동이 걸리면 한 명 한 명씩 탑승하여 대회장으로 향한다. 대수로운것 같지만 '차의 클러치 고장'이 막장가족을 서로 화합시키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은 분명한 것 같다. 순탄치 못한 이들의 캘리포니아행. 이런 저런 에피소드로 서로에 대한 생각의 일치를 보는 이들 가족은 영화의 마지막 장면, '리틀 미스 선샤인' 대회 장기자랑때 올리브의 춤에서 잘 나타난다. 할아버지와 같이 연습한 올리브의 장기자랑에 이들 막장가족은 마침내 서로 하나되는 모습에 영화의 끝을 알린다.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않아 엿같다고 생각하는 현대인들이 마지막으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건 단 하나! 바로 가족임을 영화에서 알 수 있다. 오랜만에 즐겁게 본 훈훈한 영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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