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디렉터스컷 어워드/필름2.0

2006.12.22 09:50:03
조회 87 추천 0 댓글 1


2006.12.22 / 유지영 기자 영화감독들이 투표를 통해 직접 뽑고, 상을 수여하는 '디렉터스 컷 어워드'에서 <해변의 여인>의 홍상수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21일 서울 청담동 DCM에서 열린 9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에서 홍상수 감독은 "감독들이 뽑아줘 뜻깊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연출 부문 외에 스크린쿼터 사수운동에 앞장 선 감독에게 수여하는 또 다른 의미의 '올해의 감독'은 스크린쿼터 사수비상대책위 집행위원장인 <싱글즈>의 권칠인 감독, 한국영화감독 스크린쿼터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동갑내기 과외하기> <라이어>의 김경형 감독이 선정됐다. 김경형 감독은 “동료, 선후배 감독들 모두 영화를 만드는 틈틈이 영화 바깥에 대해서도 가슴을 열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고, 권칠인 감독은 “올해 스크린쿼터 투쟁을 통한 연대와 소통의 기억을 잊지 않고, 계속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올해 새로 제정된 ‘올해의 독립영화감독’은 독립영화로서는 처음으로 5만 관객을 동원한 퀴어멜로 <후회하지 않아>의 이송희일 감독이 선정됐다. 원래 '디렉터스 컷 어워드'는 상금이 없지만 이 부문에만 유일하게 상금 1백만 원이 주어졌다. '올해의 신인감독'으로는 2백만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 저예산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던 로맨틱 코미디 <달콤, 살벌한 연인>의 손재곤 감독이 선정됐다. 손재곤 감독은 “영화의 스토리를 제공해준 전 여자친구에게 고맙다"며 "그녀는 세 치 혀로 수십 번 정신적인 살해를 가했지만, 오늘 상을 받으니 과거가 승화될 것만 같다”며 재치 있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신인 연기자'상은 <천하장사 마돈나>의 류덕환과 <사생결단>의 추자연에게 돌아갔다. 류덕환은 “많은 선배님들 앞에서 절대로 지지 않는 류덕환이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고, 추자연은 “오늘로 청룡영화제 시상식 때 이루지 못한 그랜드 슬램을 했다”며 기쁨을 표했다. 추자연은 지난 대종상과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도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의 연기자'상은 <괴물> 가족들이 단체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변희봉, 송강호, 박해일, 고아성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고아성은 “신인상 시상이 끝난 후 포기하고 있었는데 상을 받게 돼 얼떨떨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으며, 변희봉은 “평생 조연만 한 사람에게 감독들이 상을 주니, 다음엔 주연을 시켜줄 것 같다. 안심하고 살겠다”고 유머러스한 소감을 밝혔다. '올해의 독립영화감독'상과 함께 올해 처음 신설된 '올해의 전문가'상은 디지털 인터미디액트의 선구자라 불리는 컬러리스트 이용기가 받았고, '올해의 제작자'로는 <괴물>을 제작한 영화사 청어람의 최용배 대표가 선정됐다. 또 '올해의 영화인'은 영화인회의 이춘연 이사장이 선정됐다. 젊은 영화감독들의 모임인 '디렉터스 컷'은 이현승 감독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9회를 맞은 '디렉터스 컷 어워드'는 200여 명이 참여 하고 있는 한국영화감독네트워크와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의 송년 모임을 겸해 열렸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외모와 달리 술 일절 못 마셔 가장 의외인 스타는? 운영자 24/07/01 - -
10596 프랑스인들은 지방을 엄청나게 섭취하는데도 불구하고 [6] 1 06.12.22 157 0
10595 사실 엠제이는 태희님이 맡으셔야 할 역할이였다 [3] 3배줌렌즈 06.12.22 120 0
10594 스파이더맨3에서 베놈 안나오거든요? [1] 3배줌렌즈 06.12.22 116 0
10593 싸이보그 어제 5명 관객 돌파... [1] ㅁㅁ 06.12.22 102 0
10592 요새 스파이더맨3 짤방을 안올렸더니 [4] 셜록왓슨 06.12.22 182 0
10591 야 중천 진짜 80만 넘었냐? [7] ㅇㅇ 06.12.22 247 0
10590 영갤 오랜만이네여.. [5] 왕십리경금05 06.12.22 73 0
10589 "007 카지노 로얄" 해변씬 찰영 중 에바그린 [3] 셜록왓슨 06.12.22 405 0
10588 중천 이틀만에 80만 넘었으니까 [5] ㄷㄷㄷ 06.12.22 193 0
10586 해피피트 더빙으로 볼까말까 [3] 관라지 06.12.22 88 0
10585 이번 007 내겐 쵝오였는데 취향을 많이 탈 거 같긴 해 [4] 셜록왓슨 06.12.22 193 0
10584 하긴 울나라도 옛날에 사람들 귀신쓰이면 굿하고... [3] 06.12.22 79 0
10583 오늘 난 펭귄이 크리스마스블록버스터의 짱임을 엄숙히 선언한다 [5] 올드보이 06.12.22 113 0
10582 트랜스포머 예고편 싸이트링크. [4] 럴쑤 06.12.22 122 0
10581 영월 사는 촌년들은 다 그렇나여? [2] 11 06.12.22 122 0
10580 중천 맥스무비 예매율 4위로 추락 [1] ㅌㅌ 06.12.22 105 0
10579 쓰레기 영화 주연을 도맏아서 하는 배우는? [4] 아이 06.12.22 152 0
10577 잔혹한 출근 재미있냐? [1] 8차선도로옆에사는놈 06.12.22 48 0
10576 영화 존나 많이 찍는배우가 누구냐 [4] ㄹㄹ 06.12.22 154 0
10575 타짜말야 [5] a 06.12.22 203 0
10574 중천 현재 관객수 몇이냐?? [3] dd 06.12.22 159 0
10573 엑소시즘 에밀리 극장에 봤는데 무서운거 싫어하면 보지마~ [7] ㄴㅇㄹ 06.12.22 176 0
10572 강제규는 영화작업하고 있나.. [2] ㅎㅎㅎ 06.12.22 58 0
10571 저 이병헌 겜은 수백만년전꺼아니냐 [5] d 06.12.22 191 0
10568 아직도 디워소식이 없는걸보면.. [2] ㄹㄹ 06.12.22 122 0
10567 미스터 쏘크라테스 김래언~ [2] ㄴㅇㄹ 06.12.22 106 0
10566 이병헌 거의 비슷하네 [4] 굿모닝모닝 06.12.22 224 0
10565 우행시 마돈나 라디오스타 [4] ㅇㄹ 06.12.22 249 0
10564 중천 벌써 24개국가에 팔렸네 [3] 111 06.12.22 108 0
10562 우와~나 지금 트랜스포머 예고편봤어. 디워 안폭...ㅜㅜ [5] 럴쑤 06.12.22 363 0
10561 여명808 먹어본횽있어? [7] hh 06.12.22 132 0
10560 h264 코덱은 알겠는데 x264는 뭐야? 아는 놈만 클릭 [1] 귀두박근 06.12.22 48 0
10558 난 우행시 책으로 읽어도 잼없더만.. [1] ssss 06.12.22 58 0
10557 중천 정말 감동적인 영화네..... [8] 중천 06.12.22 326 0
10556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라디오 스타' 를 보고 [5] 귀두박근 06.12.22 280 0
10554 요새보고싶은영화가없다..추천홰죠. [3] ssss 06.12.22 92 0
10551 미국 역사상 최악의 감독... [1] ㅎㅎㅎ 06.12.22 125 0
10550 조폭마누라3 망할것같냐 [7] d 06.12.22 256 0
10548 키는 생활습관이랑 전혀 상관없다 [3] ㄴㄹㄴㄹ 06.12.22 130 0
10547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1일 관객 5명…참담 [4] 1212 06.12.22 394 0
10545 <미스터소크라테스>에서 김래원 연기 [6] zz 06.12.22 299 0
10544 근데 잘생긴애들 은근히 키 작지 않냐? [6] 레퀴엠 06.12.22 244 0
10543 횽들 나 여친한테 크리스마스 카드쓰는데.. [6] dc chobo 06.12.22 125 0
10541 중세 양치기 나온사람 [1] 06.12.22 55 0
10539 야 중년 코메디언 중에 영화 제작자가 많은(?) 이유 [4] ㅇㅇ 06.12.22 113 0
10538 울집 가족 구성도야... [2] 네덜란드 06.12.22 83 0
10537 복면달호....이경규가 제작했다는 사실보다 더 큰 사실은 [4] ㅇㅇㅇ 06.12.22 272 0
10536 김태희같이 생긴애 우리동네에 널렸다. [4] 털영화 06.12.22 180 0
10535 영갤에서 자꾸 딴얘기해서 미안한데 횽들 오다리교정기 절대쓰지마 [19] 박가 06.12.22 184 0
10533 중천 대단하다 [7] 털영화 06.12.22 29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