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의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타잔'을 영화화한다. 버라이어티 인터넷판은 지난 14일 "에드가 라이스 버로스의 소설 속 캐릭터인 '타잔'을 스크린에 되살리는 프로젝트에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와 프로듀서 제리 웨인트럽번이 기예르모 델 토로를 지목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프로젝트에는 <마스터 앤 커맨더>와 <해피 피트>를 쓴 존 콜리가 시나리오로 참여한다. 1914년 미국의 에드가 라이스 버로스가 쓴 연작 소설 <유인원 타잔>, <타잔의 귀환> 등 '타잔 시리즈'는 그동안 애니메이션과 TV용 영화를 포함해 여러번 스크린에 옮겨져왔다. 메가폰을 잡게 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나 역시 어린 시절 스페인어판 타잔 소설을 읽으며 자랐다"고 말하며 "소설 '타잔'에는 최악의 환경에 방치된 무방비 상태의 아이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친다는 강력한 테마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는 현대사회에서 다룰 가치가 있는 테마다. 우리 영화는 가족용으로 만들어지겠지만 그 안에서도 나만의 개성을 담아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현재 <헬보이 2>를 촬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순진 기자 헬보이2찎고있다네 하악~하악~ 타잔좀 잔인하게 만들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