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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천 방금 보고 왔다. 감상기다.

중천 2006.12.22 16:39:32
조회 376 추천 0 댓글 4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중천 보려고 사람들이 바글바글 영화관 밖에서 기다리더군요... 표를 사려고 하는데 이미 모두 만원이라서 발을 동동 구르던 제 친구는 어떤 할머니로 부터 3만원으로 암표를 사게 되었습니다. 영화관 측에선 아무래도 영화관 수용인원을 넘는 표를 발매한 것 같았어요. 정말 잔인한 상술이지만 중천같은 명작을 볼 수 있다는 마음에 참았어요. 관객은 절반은 계단에 앉았고 출입문을 밀치지도 못할 만큼 장안은 발디팀 없이 만원이었구요..장안은 너무 시끄러웠지만 이윽고 영화가 시작하자 거짓말처럼 모두 숨죽이고 침넘어가는 소리만 들렸습니다.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르고 내내 몰입해서 밧습니다. 정말 태희 누나 너무 이쁘다고 감탄했구요 정우성 횽아 간지포스가 완전 끝장이었습니다 내가 여태 본 영화중에 세손가락안에 드는 영화였습니다. 나만 그런줄 알았더니 내 친구들도 이구동성으로 그러더군요.. 영화 중간중간 "우와" "허업" "이야"같은 탄성이 줄을 이었습니다. 그렇게 영화 상영도중에 감탄과 환호가 그칠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자 전부 기립박수를 하더군요..우뢰와 같은 박수는 3분동안 계속되었습니다. 그 중 한 할아버지는 같이 온 할머니의 손을 붙잡고 알수없는 눈물을 주르륵 흘리더군요. 한 머리가 덥수룩하고 생각이 깊은 한 청년은 눈을 감은채 감격한 표정으로 주먹쥔 한 손을 번쩍들고 계속 서있었습니다. 이윽고 한 소년이 순수한 목소리로 "칸으로! 칸으로! 칸으로!"를 외치자 장내의 사람들은 박수 장단과 함께 "칸으로!"라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순간 난 이 영화가 천만관객 돌파하지 못하면 한국영화의 미래가 없다고 장담합니다. 결론 별 다섯개 만점에 별 열개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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