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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 전용관’ 설립을 위한 2007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2th Festival of "Les Amis de la Cinematheque"
2007.01.18.(Thu.)-02.06.(Tue.) | Seoul Art Cinema
주최: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후원: 영화진흥위원회
문의: 02-741-9782 www.cinematheque.seoul.kr
“고전은 살아있다. 고전이 사는 집, 시네마테크 만세!” -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대표 박찬욱(영화감독)
“나는 서울아트시네마를 재개봉관이라고 생각한다. 극장 앞, 순대국밥집 골목이 그렇고, 남들 일하는 시간에 극장에서 만나는 안면 있는 사람들끼리 쑥스러워 고개를 돌리는 것도 그렇고, 비가 내리는 화면과 드문드문 꽉 차지 않는 자리가 그렇다. 화장실에서 삥을 뜯는 양아치는 없지만 이제 자취를 감춰버린 재개봉관 중 유일하게 남은 이곳에서 나는 변두리 재개봉관에서 영화를 만나던 기쁨을 누린다.”
-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오승욱(영화감독)
“시네마테크가 절실한 이유는 첫사랑의 순수한 흔적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자신들이 사랑하는 영화를 만나기 위해 어두운 극장에 모여 숨죽이고 있는 동지들과 나누는 그 뜨거운 기류의 느낌이란...!
세상에 모든 위대한 영화는 스크린에 영사되는 순간, 극장안의 관객과 교감하는 그 순간부터 위대해진다고 저는 믿습니다. 시네마테크가 존재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아직도 어딘가 존재할 수 있는 미지의 걸작들을 위대하게 만들 수 있는,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해방구이기 때문입니다.”
-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류승완(영화감독)
“그저 컴퓨터만 열면 영화가 넘쳐난다. 그건 나도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영화를 나는 원래의 모습으로 보고 싶다. 그리고 그 영화들이 처음 보여졌을 때처럼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고 싶다. 눈물과 탄식, 웃음과 경탄, 가슴 졸이면서, 두 손을 꼬옥 쥐고, 그 참을 수 없는 장면에 이르고 말았을 때 결국 아아, 라고 내 감동을 말하고야 말 때, 나는 그 순간 내 옆에서 동시에 그 한숨소리를 들으며 나와 같은 마음의 사람이 있음을 느끼고 싶다. 나는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나처럼 영화밖에 사랑을 모르는 인간들과 만나고 싶다. 그건 세상에서 여기서만 가능한 일이다. 시네마테크는 우리들에게 세상의 중심이다.”
-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정성일(영화평론가)
“우리에게는 영화의 도서관이 없었다. 우리는 귀한 영화가 나타나면 그걸 씹어먹기라도 할 듯이 허겁지겁 매달렸다. 그렇게 오랫동안 허기진 세월이 흘렀다. 이제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영화를 초조하게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서울아트시네마는 영화라는 애인을 초조감 없이 만나게 하는 환상적인 데이트 장소다. 그곳에는 우리가 꿈꾸던 고금의 위대한 영화들이 있다. 미처 만나 대화하지 못했던 애인들처럼 보고 싶었던 영화들이 그곳에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황량한 영화의 사막에서 낭군과 낭자를 기다리는 영화들이 부드러운 미소를 띠고 거기 있는 것이다.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우리는 비로소 영화의 오아시스에 온 안도감을 느낀다.” -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김영진(영화평론가)
낙원동에 자리한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는 2007년 1월 18일부터 2월 6일까지 ‘시네마테크 전용관’ 설립을 위한 2007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를 개최합니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는 서울 유일의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를 사랑하는 ‘친구들’이 시네마테크에서 관객들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를 직접 선정하여 소개하는 영화제입니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대표: 박찬욱)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다양한 영화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영화문화의 다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서울아트시네마를 지지하는, 영화감독․ 평론가․ 배우를 주축으로 한 영화인들의 모임입니다.
2006년 서울아트시네마는 시네마테크 후원을 위해 ‘친구들’이 참여한 첫 번째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는 2007년에 개관 5주년을 맞는 서울아트시네마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하고, 안정적인 시네마테크 전용관 설립과 그를 위한 재정 마련을 도모하며 관객들과 영화에 대한 사랑을 나누는 행사입니다.
이번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서는 김홍준․ 류승완․ 박찬욱․ 봉준호․ 오승욱․ 홍상수․ 김지운․ 구로사와 기요시 등 영화감독, 김영진․ 정성일 등 영화평론가, 엄지원․ 유지태 등 배우가 ‘시네마테크의 친구들’로 참여해 선정한 영화를 관객들과 함께 보고 이야기하며 영화에 대한 사랑을 나눌 것입니다.
지난 2002년 5월 개관한 후 2006년 11월까지 지난 4년여 동안,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100여 회의 영화제가 열렸으며 이를 통해 1000편이 넘는 영화가 상영되었습니다. 그중 특히 서울아트시네마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던 작품 10편을 후보로 하여 관객들이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선택하는 투표가 12월 7일부터 20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 홈페이지와 상영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객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작품도 이번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서 다시 상영할 예정입니다. 또, 서울아트시네마 운영진이 선정한 영화도 ‘친구들’, 관객들이 선택한 작품과 함께 이번 영화제에서 소개됩니다.
이 밖에도, 이번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서 프랑스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회고전에 이은 김기영 감독 추모전을 만나실 수 있으며, 지난 5년 동안 서울아트시네마가 걸어온 길을 기억하고 가야 할 길을 새겨보는 특별한 부대행사도 마련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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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선정된 영화들은
2007년 1월 18일부터 2월 6일까지 열리는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서 상영하기 위해
관객 여러분께서 12월 7일부터 12월 20일까지
저희 홈페이지와 서울아트시네마 상영관 앞 게시판에서 동시에 투표하신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영화제 기간에 관객들의 선택으로
데릭 저먼의 <카라바조>가 1위로 선정되어 상영될 것입니다.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데릭 저먼 <카라바조> : 오프라인 21표 + 온라인 128표 =149표
2. 로버트 알드리치 <베이비 제인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가> : 오프라인 17표 +온라인 111표 =128표
3. 알프레드 히치콕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 오프라인 5표 + 온라인 113표 =118표
4. 빌리 와일더 <뜨거운 것이 좋아> : 오프라인 11표 + 온라인 102표 =113표
5. 로베르 브레송 <당나귀 발타자르> : 오프라인 19표 + 온라인 85표 =104표
6. 막스 오퓔스 <미지의 여인으로부터 온 편지> : 오프라인 14표 + 온라인 84표 =98표
7. 자크 리베트 <셀린느와 줄리 배 타러 가다> : 오프라인 10표 + 온라인 71표 =81표
8. 미조구치 겐지<오하루의 일생> : 오프라인 6표 + 온라인 59표 =65표
9. 나카히라 코우 <미친 과실> : 오프라인 2표 + 온라인 32표 =34표
10. 이치가와 곤 <열쇠> : 오프라인 1표 + 온라인 23표 =24표
'시네마테크의 친구들'영화제에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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