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스타 최인갑 기자) 영화 배우 겸 탤런트인 김아중이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과 현재 교제 중이다. 김아중과 김용화 감독은 배우와 연출자로 만난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계기로 교제를 하고 있다. 김아중과 김용화 감독은 지난 6월경 양수리 세트장에서 가까운 사이로 변모했다. 김용화 감독은 스태프들이 보는 앞에서 슬며시 김아중 어깨에 손을 올리고, 추운 날 단둘이 차에 탄 뒤 매니저에게 밖에 나가있으라고 하는 등 둘만의 시간을 가지며 배우와 영화 감독 사이 이상의 기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김아중 소속사 관계자는 "영화 세트장에서 두 사람이 긴히 의논할 것이 있다며 자주 단둘이 은폐된 공간에서 만나는 사실을 알았지만 처음에는 단순히 영화배우와 감독의 만남으로만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김아중 소속사 관계자는 항간에 떠도는 김아중과 김용화 감독의 교제설에 대해 직접 입장을 듣기 위해 김용화 감독을 대면했으며 답변을 듣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작품 때문에 전화를 하게 되었고 이후 매일 통화를 하는 사이로 변모했다"고 밝혔다. 김용화 감독은 김아중과의 열애설에 대해 "지금은 어디까지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마음에 죄스러웠던 부분이 있다. 어찌 어찌해서 영화가 끝날 때까지 우리 둘이 좋은 에너지를 유지하고 그때 가서도 (김아중에게) 니가 만약에 그래도 우리가 좋은 관계로 갈 마음이 있으면 그 때 (소속사) 사장님한테 이야기를 하자"라고 심경을 밝혔다. 아울러 스태프들과 매니저들이 모두 다 스캔들을 얘기하고 있는 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김용화 감독은 "그렇게 잡스러운 행동을, 물론 얘기는 직접 듣고 있다. 김 감독이랑 김아중이랑 사귀는 모습을 생각해 보면 간지(느낌)가 좋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스태프들 사이에 소문이 나가지고 그렇게 된 거니 최종 문제는 (김아중과 김용화 감독) 본인의 문제이다"며 현재 상황을 밝혔다. 한편, 김아중은 광고계에 혜성같이 나타난 CF 퀸으로 KBS 2TV 드라마 '해신', KBS 1TV '별난 여자 별난 남자'에 연이어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후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 '미녀는 괴로워'에 출연했다. 김용화 감독은 영화 '오! 브라더스'와 '미녀는 괴로워'를 연출했으며 지난 단편 영화 '자반-고등어'로 2000년 33회 휴스턴 국제 영화제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인갑 기자/www.reviewsta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