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고시에이션 + 실화 첩보 스릴 액션 버디 무비를 짬처리하고자 한 의도는 알겠는데 뭐하나 성과를 이룬게 없음.
황정민
기대치에비해 연기를 존나 못함
딱 입금된 만큼만 후딱 대충 일하고 칼퇴한 느낌
홍보행사마저도 줄행랑
영어를 기본적으로 못하는 문제도 있지만 영어연기를 한국어톤으로 과잉되게 지껄이다보니 집중이 안됨
인민배우와 합도 잘 안맞음
실화바탕이고 국민정서와도 안맞는 배역이라 동기부여를 확실하게 빌드업해줘야하는데 그런것도 없음
김두한이 아버지 회상하고 초싸이언인 변태하듯 대통령 전화한통 받고 급발진 시작하는데 도무지 공감이 안됨
현빈
실상 문제해결에 어떠한 도움도 못주는 븅신캐릭
감옥에 수감된 능력자를 전문 요원으로 사용하는건 더락, 수리남 등에서 너무 많이 반복된 닳고닳은 클리세
그나마 더락, 수리남에서는 이 역할이 문제해결에 핵심이 되는 롤을 수행하지만, 이 새끼는 캠프파이어 점핑말고는 하는게 없음
븅신같이 사기나 쳐당하고 덤의 영원한 짝꿍 더머를 발굴해 븅신쌉쇼나 하는게 전부
통역도 못하는 말안듣고 사고만치는 현지 코디네이터
픽션이 제일 많이 가미된 부분인데 그냥 통째로 들어내도 극에 아무 영향 없을정도로 빈약함
변호사
첩보물 정보원중 가장 능력치 쓰레기
온리 개그캐로 쓸 목적이었단건 알겠지만 극 흐름과도 맞지않고 동어반복식으로 돈, 돈, 돈 거리는 개그는 한번은 통할지몰라도 여러번하면 짜증유발
인민배우와 마찬가지로 통역롤 하나말고는 통편집당해도 상관없는 시각적 공해
교섭
선은 노무현, 악은 정부관리. 근데 교섭은 탈레반과???
범인, 피해자, 해결사가 뚜렷이 존재하는데 이 구도자체를 붕괴시켜버림
뭐 이건 감독의 독특한 의도라 그럴수있다치지만, 그럼 이 갈등을 쫀쫀하고 밀도감있게 보여줘야하는데(정부관리, 외교실무자간의 대립, 통수권자의 고뇌같은것들) 씨발 그냥 밑도끝도없이 전화한통 넣는걸로 퉁쳐버림
그냥 총알받이 황정민만 존나게 좆뺑이치고 무쓸모한 현빈만 뻘짓하고 돌아다님
스탠스를 중립으로 잡고가는게 좋은것인데 스탠스를 아예 없애버리는 크리티컬한 병신짓 시연
탈레반도 이게 나쁜놈인지 다른시각으로보면 또다른 피해자인지 도무지 종잡을수없고, 미국은 첫장면에선 존나빡친 정의의 수호자인냥 설명충 등장하다 마지막엔 인질의 생사고뭐고 정밀타격으로
순삭해버리는 무지막지한 악의축처럼 그려놓음
그리고 가장 이 사건의 핵심인 샘물교회 종자들은 아예 극에서 소거시켜버림
이러니 탈레반의 잔혹함, 서슬퍼런 긴장감같은 극에 몰입할수있는 요소가 일도 없게되버림
뭣땜에 황정민은 얼굴 힘줄 뿔뚝뿔뜩해가며 교섭이란걸 하는건지, 교섭이 왜 성공해야하는지 이유를 모르겠고 그러니 관객들이 극의 흐름에 정서적으로 따라가지를 못함
대립 - 화해 - 해결 같은 감독의 전작 우생순에서 보여줬던 버디무비의 정석적인 극의 흐름마저 거부
아침에 꺼져 좆만아 이러다가 저녁에 모닥불 앞에두고 헬렐레
아침에 멱살잡고 몸의 대화 나누다가 저녁엔 게이새끼마냥 양주장주고받고 헬렐레
아침엔 씨발 통수라고 이 병신아 지랄하다 저녁엔 형 재 피나용 열심히했자나요라고 헬렐레
치열하고 냉정한 외교, 군사 전장의 한복판에서 일하는 용사들이 무슨 생리날 사춘기 여고생마냥 감정의 격변이 장난아님
그리고 모든 일을 전부 감정적으로만 접근하고 흥분상태에서 해결하려듬
아무도, 심지어 자기 바로 윗대가리도 믿지못하고 언제 통수맞을지, 통수칠지 모르는 첩보물 특유의 쫄깃함따위는 전혀 없음
그냥 말로 다 해결하고 전지전능하게 아무 거리낌없이 다 알고있고 자기패도 서스럼없이 그냥 다 까버림
너 씨발 이거 어케 알아, 도청했지 나쁜놈아가 전부
개연성이나 설정붕괴도 일일이 다 말하면 끝도없을정도
하나만 말하자면,
씨발 청산가리알약을 그렇게 상자에 곱게넣어 주면 참수당하기 직전 저기 탈레반 형님들 저 목뎅강하기전에 약좀 먹게 상자하고 물 좀 가져다주세요 이러냐???
두 손 뒤로 결박한채로 상자에 있는 약이 어금니에서 터져??? 무슨 최현우냐? 마술해??
황정민이나 현빈은 잡이 그거니까 어쩔수없다쳐도 변호사 아재 목숨은 그냥 파리목숨이야? 국민아님??? 세금 안 낼게뻔하니 뒤져도 됨???
극의 핵심인 교섭 장면은, 일단 돈주고 빼왔다는 결론을 알기때문이긴하지만, 존나 긴장감 하나도 없음
논리와 명분으로 상대방을 굴복시키거나, 결정적인 트리거로 압박하거나, 서로의 심리적 균열을 이용해 국면을 전환하거나하는 장면따위는 기대하지말자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징징대기만한다
패는 돈줄테니 인질내놔 이게 전부
마지막에 가격흥정할때는 18소리가 절로 나오더라
그럴거면 그냥 노량진 수산시장 17호 목포집 아줌마를 델꼬가지 그랬냐
황정민보단 훨씬 잘했을텐데.
마지막으로, 끝까지 불편했던건 영화계에 뿌리박혀있는 레드컴플렉스. 패션ㅈ파. 노무현 찬양.
임순례가 찐 노사모 출신인건 다 알고있었지만 이렇게 대놓고 빨아제끼니 어안이 벙벙하네
실력이있음 극에 살포시 녹아들어 자연스럽게 와닿게하겠지만 어쩌겠냐.
실력이 없고 촌스러운걸.
평론가새끼들도 아주 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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