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기빠들땜시 평의 질이 떨어진듯 한데.. 이준익감독 참 대단하오이다... 울나라 전통의 미를 보여주면서.. 공길 장생 인물도 잘 살렸고.. 근데 왕남은 걍 거의 연산 이야기 중심이라 생각한다... 좀 정서적인 면...갠적으론 그 뭐시냐...미친듯이 공길이 데리고 방에 들어와서 지가 막 쬐끄만 인형으로 혼자 인형극 할때..."아바마마" "그렇게 해서 성군이 될수 있겠느냐" 막 이러는거..그 장면이  슬펐다..연산의 행동의 원인을 말해 주는거고.. 실제로 연산이 어렸을적엔 영특했다 하는데 생모에 대한 충격땜에 정신적 문제로 그렇게 됬다지 아마... 공연볼때마다 사람들만 다치고..- -; 연산 보면서 이상하게 난 왜이렇게 공감이 가는건지 모르겠다...나도 나 자신을 비극적인 인간이라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기에...일까. 엔딩씬까지도 참 묘하게 잘 잡은것이....거참.... 솔직히 나로선 최근에 본 영화중에 가장 인상깊었다... 뭐 다 보고 나서 이런영화가 천만관객 돌파하냐 고 하는 이들도 많지만... 솔직히 이정도 되는 영화 천만 터져도 괜찮은거 아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