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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 <바벨> (Babel, 2006)
2000년 깐느 영화제 비평가 주간 그랑프리와 젊은 비평가 상을 수상했던 <아모레스 페로스>와 상복은 그리 없었지만 평단의 극찬을 받았던 숀 펜 주연의 2003년작 <21 그램>에 이어, 멕시코의 알렉산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내놓은 소위 '진실 3부작'의 종결편. 미국과 멕시코, 모로코, 일본을 오가며 인간들 사이의 '단절과 소통'을 다룬 이 영화를 통해 이냐리투 감독은 깐느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제목인 '바벨'은 구약성서 창세기 11장 1절에서 9절에 나오는, 여호와가 인간의 언어를 다르게 만들어 소통을 어렵게 함으로써 하늘까지 닿기 위해 진행되었던 인간의 탑쌓기를 중지시켰다는 '바벨탑' 이야기에서 따온 것이다.
래리 찰스 감독, <보랏 -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 문화 빨아들이기>(Borat: Cultural Learnings Of America For Make Benefit Glorious Nation Of Kazakhstan, 2006)
미국에서는 HBO를 통해 방영되어 인기를 모았던 영국 '채널 4' 제작의 인기 프로 <알리 G 쇼>의 캐릭터인 보랏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카자흐스탄 방송국 리포터인 보랏이 미국에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소동을 그린 풍자성 강한 포복절도 코미디물
데이빗 프랭클 감독,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The Devil Wears Prada, 2006)
명문대를 졸업한 소도시 출신의 앤드리아 삭스. 최고의 저널리스트 꿈을 안고 뉴욕에 상경하지만 그녀의 이력서를 보고 연락이 온 곳은 딱 한곳. 세계 최고의 패션지 ‘런웨이’ 뿐이다. 그것도 기자가 아닌 편집장 미란다의 말단 비서로서. 미란다 프리슬리는 세계 패션쇼의 스케쥴을 바꿀 수 있을 만큼의 거물이지만 까다로운 완벽주의자로 악명이 높다. 직장생활의 꿈에 부푼 앤드리아. 그러나 현실은 지옥 그 자체. 악마 같은 미란다 밑에서 그녀는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
빌 콘돈 감독, <드림걸스>(Dreamgirls, 2006)
뮤지컬 영화 <시카고>에서 각본을 맡았던 빌 콘돈 감독이 브로드웨이 뮤지컬인 원작에 가수 비욘세를 내세워 만든. 1960년대 흑인여성 3인조 소울밴드의 삶을 그린 영화
라이언 플랙 감독, <하프 넬슨>(Half Nelson, 2006)
라이언 플랙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이 영화는 흑인과 스패니시계 학생이 대부분인 브루클린의 한 중학교에서 역사과목을 가르치는 이상주의 교사 댄(라이언 고슬링)과 13살의 제자 드레이(샤리카 엡스)의 약간은 어긋난 듯한 우정을 그린 작품
조지 밀러 감독, <해피 피트>(Happy Feet, 2006)
남극을 배경으로 펭귄들의 춤과 모험을 그린 워너 브러더즈 사의 가족용 3D 뮤지컬 애니메이션. 제작비가 무려 1억불이 투입된 작품답게 역대 애니메이션 사상 최강이라 할만한 초호화 성우진을 자랑하는데, <반지의 제왕>의 '프로도' 엘라이자 우드를 선두로, <8마일>, <씬 시티>의 브리트니 머피, <엑스맨>의 '울버린' 휴 잭맨, <물랑 루즈>, <디 아워즈>의 니콜 키드만, 두말이 필요없는 코믹 연기의 대가 로빈 윌리엄스, <매트릭스>의 '스미스 요원' 휴고 위빙 등이 목소리 연기대결을 펼치고 있다. 연출은 <매드 맥스>, <이스트윅의 마녀들>을 감독했던 호주출신의 실력파 죠지 밀러가 담당했는데, <베이브 2> 이후 8년만의 연출작
스파이크 리 감독, <인사이드 맨>(Inside Man, 2006)
<똑바로 살아라> 이후 현재까지 미국내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흑인감독으로 자타가 인정하고 있는 스파이크 리가 메가폰을 잡은 스릴러물.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Letters from Iwo Jima, 2006)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태평양 이오지마섬(유황도)의에서 미국과 일본이 벌인 치열한 전투를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미국측 시각에서 만든 <우리 아버지들의 깃발>(Flags of Our Fathe)과 일본인의 시각에서 만든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를 동시에 만들어 화제가 된 작품
조나단 데이턴, 발레리 페리스 감독, <미스 리틀 선샤인>(Little Miss Sunshine, 2006)
인생 낙오자들로만 구성된 것처럼 보이는 한 가족이 7살난 딸의 '리틀 미스 선샤인' 대회 출전을 위해 버스 여행을 하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때로는 엉뚱하게 또 때로는 가슴훈훈하게 그려낸 로드 무비 스타일의 코미디 드라마
폴 그린그래스 감독, <플라이트 93>(United 93, 2006)
9.11 테러 당시, 워싱턴 충돌을 목표로 하는 테러범들에 의해 하이재킹됐으나 승객들의 영웅적인 저항 끝에 펜실베니아주 샏스빌의 벌판에 추락,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던 유나이티드 항공 93편 여객기의 비극적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스타일로 재구성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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