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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과 힉소스의 관계에 대한 후술

책사풍후미나모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3.23 11: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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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과 힉소스의 관계에 대한 후술


글쓴이 : 책사풍후


요셉을 모르는 파라오가 힉소스이고, 요셉은 그 전의 12왕조 후기~13왕조 초기라 해야 맞지요.

성경으로 봐도 적힌 내용으로 보건데, 아브라함은 수메르 우르 왕조 말기 사람으로 보이고

실제로 아브라함은 아담이 태어난 해로부터 1948년째 해에 태어났다하므로 계산해보면 기원전 2166년인데.

아브라함이 나이 75세가 되는 해에 메소포타미아를 떠났다하므로 그러면 기원전 2091년이고

그러면 야곱이 이집트로 들어온 해는 기원전 1876년이 됩니다.

이때는 12왕조 후기죠. 그러면 요셉은 12왕조 후기 대충 그쯤에 이집트 신도시 아바리스에서 매우 높은 귀족관리가 된겁니다. 그리고 이집트와 팔레스타인 양쪽의 무역업을 관장하면서 파라오의 중앙집권 정책에 어떤 굉장히 큰 도움을 줬겠지요.

그게 창세기에는 '파라오 다음 가는 총리'라는 식으로 표현된거구요. 근데 총리란 말은 없습니다.

다만 파라오 다음 가는 존재가 되었다고 나오지요.


그리고 출애굽 당시 야곱의 자손을 노예 히브리로 만들어버린 파라오는 '요셉을 모르는 새로운 왕'이라고 나옵니다. 요셉은 문자를 쓰는 이집트 문명에서 총리를 했는데. 요셉을 모르는 새로운 파라오가 등극해도 문자 기록을 통해서 요셉을 알수있는데. 모른다는 표현도 이상하고, 그건 뭐 모른다는 표현이 꼭 진짜로 모른다는 표현이 아니라 비유적 표현이라고 쳐도,

그 파라오가 하는 말이 출애굽기 1장에 적혀있는걸 보면 "우리가 이스라엘 자손 쟤들보다 숫자가 적다. 만약 쟤들이 우리의 적하고 힘을 합쳐서 우리를 샌드위치 하면 우리는 죽는다." 하면서 이스라엘 자손을 노예로 만들었다고 나옵니다.

일단 여기서의 '우리'가 파라오와 이집트 백성을 말하는거라면 결코 야곱의 자손보다 숫자가 적을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서의 우리를 '힉소스'라고 본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이집트로 쳐들어와서 이집트 북부 지역을 장악한 힉소스는 이집트 원주민보다 숫자가 적습니다. 그런데 이집트 원주민은 남쪽 지역으로 도망가서 반군 기지를 지었죠. 힉소스가 이집트로 쳐들어오기전 이미 이집트 북부 도시 '아바리스'에는 12왕조 후기 즉 기원전 1850년 쯤부터 팔레스타인 양치기들이 많이 살고있었다는게 고고학적으로 드러났습니다.

성경의 모세오경을 보면 야곱의 가문 그리고 야곱의 가문 옆에 있던 이웃들도 같이 이집트로 귀화했다고 적고있습니다.

성경 창세기를 보면 파라오는 야곱과 야곱의 가족에게 이집트에서 제일 좋은 땅인 '람세스'를 부동산으로 하사했다고 나오죠.

여기서의 람세스는 '페르-람세스(람세스의 집이란 뜻의 이집트어)' 혹은 '피-람세스(람세스의 집이란 뜻의 이집트어)'로 오늘날의 이집트 칸티르(Qantir) 유적지입니다.

19왕조의 파라오 람세스 2세가 세운 도시이며 람세스 2세의 수도입니다.

근데 람세스 2세가 야곱한테 자기 수도의 일부를 부동산으로 떼어줄리도 없고, 그랬다는 기록도 없고, 람세스 시대 당시에

팔레스타인 양치기들이 많은 숫자가 람세스 땅에 거주했다는 어떤 고고학적 증거도 ,기록도 없습니다.

근데 람세스 2세의 수도인 '피-람세스' 도시 그러니까 람세스 도시 바로 남쪽에 '아바리스' 도시(고고학적 유적지 이름 '텔엘다바')가 있습니다. 람세스 시대 당시엔 공동묘지로 쓰이고있었는데. 공동묘지의 지하 그러니까 모래로 파묻힌 땅 속 아래엔 버려진 폐허 도시 아바리스가 묻혀있습니다. 아바리스는 힉소스 시대(15왕조)에는 힉소스의 수도였고

힉소스 시대 전에는 12왕조 후기와 13왕조 때와 14왕조 때에 팔레스타인 양치기들이 우글 우글 살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야곱에게 람세스 땅 일부를 부동산으로 준 파라오는 사실 아바리스 땅 일부를 부동산을 떼어준거죠.

창세기가 기원전 8세기 히브리 왕국 시대에 적힌 후대 기록 즉 조상들의 전승과 그 당시 지명을 바탕으로 해서 적혔을거를 감안한다면, '람세스 땅'은 '아바리스'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럼 그렇게 보면 요셉을 모르는 새로운 왕은 힉소스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그러면 요세푸스 유대고대사에서 힉소스 말기에 힉소스 백성들이 이집트를 탈출해 팔레스타인으로 가서 이스라엘의 조상이 되었다는 마네토의 기록이 이제야 이해가 되는거죠.

'힉소스'라는건 어떤 동일한 종족의 개념이 아닙니다.

'힉소스'란 말은 이집트 입장에서 팔레스타인 외국 통치자를 뜻하는 말에 불과합니다.

힉소스 시대 아바리스와 힉소스 국민도 어떤 하나의 동일한 종족이 아니라 팔레스타인 출신 양치기들 여러 종족들이

이리저리 뒤섞인 혼혈백성입니다. 고고학적 증거가 그런걸 증명합니다.

힉소스 왕조는 지중해와 팔레스타인 곳곳에 무역 범위가 넓었고, 힉소스 왕조 거주민들 중엔 팔레스타인 양치기들이 많았습니다. 성경 출애굽기를 보면 출애굽 당시 파라오와 장로들 빼고 나머지 백성이 전부 히브리인을 따라서 이집트를 탈출해서 파라오가 열받아서 추격했다고 나오는데. 그때 이집트를 떠난 파라오의 백성들을 '혼혈 백성'이라고 적고있습니다.


여리고가 무너진 고고학 연도가 기원전 1550년입니다. 이때 여리고 뿐 아니라 팔레스타인의 모든 중기 청동기 시대 도시가 지진이나 여타 어떤 침략으로 인해서인지 전부 망했습니다. 그후 후기 청동기 시대가 시작되는데. 후기 청동기 시대는 기원전 1550년~기원전 1200년 까지인데. 후기 청동기 시대 특징이 팔레스타인 도시들이 전부 작은 시골들이 되어있다는겁니다. 옛날 중기 청동기 시대의 제법 화려하고 컸던 도시들에 비해선 굉장히 초라해졌다는거죠.

그래서 성서고고학계에서는 뭐라고 하냐면, 출애굽은 람세스 2세 때 즉 기원전 1250년인데. 그러면 여호수아가 팔레스타인을 휩쓸 때는 그로부터 40년 광야 생활이 지난 기원전 1200년인데. 문제는 그전 기원전 1220년 쯤에 이집트 메르넵타 파라오가 "이스라엘은 나한테 쳐맞아서 지도에서 지워졌다. 걔들 이제 없음"이라고 적혀있는데. 이게 어떻게 된거냐? 라면서 혼란을 겪고있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될걸 괜히 복잡하게 생각하고있는데.

그냥 출애굽은 기원전 1550년으로부터 40년전인 기원전 1590년 대충 그쯤이라 보면됩니다.

그러면 힉소스 후기가 되는거죠.

그러면 출애굽 때의 10가지 재앙 얘기는 힉소스가 지중해 테라 화산 폭발로 인한 여파로 온갖 기후재앙이나 전염병 재앙으로 시달려서 쇠락해가서 힉소스 주민들 대부분이 이집트에서 탈출해버린 얘기가 되는거고,

그렇다면 기원전 1550년에 이집트 원주민 반군 대장 아흐모세 1세가 힉소스 수도 아바리스로 쳐들어갔을 때 아흐모세 1세가 적은 기록에 보면 "아바리스는 현재 아시아인들이 대부분 사라져있다.(당시 이집트인들은 힉소스를 팔레스타인 양치기들이라 말하면서 동시에 아시아인들이라고 부름)"라고 적고있습니다. (고대근동문학선집 책에 사료가 실려있으니 사서 보기 바람)

요세푸스 유대고대사의 마네토 기록에서도 힉소스가 망해갈 때 힉소스 백성들은 팔레스타인 출신 양치기들이고 걔들이 이집트 탈출해서 팔레스타인으로 가서 이스라엘 조상이 되었다. 이렇게 적고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출애굽기는 힉소스가 왜 쇠락했는지를 말해주는 엄청나게 중요한 사료가 되는거지요.

힉소스가 왜 쇠락했는지를 말해주는 기록은 출애굽기 외에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힉소스 왕조는 하나님의 택함받은 야곱의 가문을 채찍으로 후려치고 일해라 일 하고 휴일도 안주며 노예 '하비루(이 말이 '히브리'로 변화)'로 부려먹다가 쇠락해버린겁니다.


고고학자들과 역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힉소스 왕조의 지배자들은 팔레스타인의 카나안족 출신이라고 합니다.

이집트 원주민 반군 대장 아흐모세 1세의 기록에서 아흐모세 1세는 힉소스 왕조의 왕을 " '레테누(혹은 레체누. 아마도 구약성서 창세기나 출애굽기의 '라이스' 혹은 '레센'이란 말과 동일한 말일듯 )'의 왕자"라 불렀는데. 


당시 카나안의 공식 명칭이 '레테누(혹은 레체누)'입니다.


그러면 출애굽 후 40년 광야 떠돌이 하다가 팔레스타인 카나안 땅으로 쳐들어가서 카나안 도시들 전부 학살해버린 이유도 어느정도 

알수있다. 신의 계시 때문에도 그랬겠지만, 보복,복수의 의미도 있을거 같다.

그래도 애기까지 죽이는건 너무하다. 어떻게 그렇게 잔악한 복수를 할수있냐 그게 어떻게 신의 택함받은 백성이라 할수있느냐라고 혹자는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신은 이스라엘을 자신의 율법을 지켜서 다가올 메시아를 기다리는 택함받은 민족으로 만들어 다른 주변 이교도 문명들과 구별되게하기위해서 

카나안 백성을 애기까지 다 죽이게한거. 

신은 이유 없는 학살을 하지않음. 그냥 마치 인공지능같이 어 저 종족이 있으면 이런 미래가 만들어지지않겠군하고 문제를 일으킬 변수들을

싸그리 제거해버리는거.


그것이 신과 히틀러의 차이임.

신의 학살은 정확한 계산 하에 이루어지며 올바른 미래를 만들기위해서이지만


히틀러는 이유를 아무리 갖다붙여도 광기의 학살에 재미가 들린 것임.


그것이 신과 히틀러의 차이임. 

 


https://youtu.be/lwi2Qca5kh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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