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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령 기다리는가?앱에서 작성

정도령(59.16) 2023.03.31 03:25:54
조회 309 추천 5 댓글 2

사람들은 어떤 관찰력과 지혜를 소유하고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간적인 면모를 발휘하는 게 가장 유리하다. 인간적인 면모는 공감을 일으키고, 호감을 유도한다. 인간적인 면모는 사실, 누구나 그럴듯한 행동을 행위로써 표현하는 것이다. 고정된 행동으로 단정 내리는 것은 일반화된 흑백논리다. 행동은 고정되지 않는다. 얼마든지 유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믿는 게 열린 태도다. 깨어있는 의식이란 열린 태도를 가진 사람을 말한다. 이것을 간과한다면, 절대로 깨어있는 의식이 아니고, 열린 태도를 가진 자가 아니다. 세상은 알고 보면 편견과 틀이 없는 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드물고, 흔하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만의 주관을 명확화하려다 보면, 자신만의 편견, 틀이 생기기 마련이고, 발전한다면 그것이 일반화되는 것이다. 또한, 일반화된 체계가 더욱 집요해지기 시작하면, 자신만의 원칙이 생기는데, 원칙주의는 사실, 편견과 틀에 얽매이는 사실적인 본질이다. 사고의 유연함은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없다. 냉혹한 현실이다.

도덕경 노자의 가르침상, 분별을 이해하는 자가 세상에 많을 것이라 믿는 것은 본질 통찰력의 높낮이가 대략 어떤 위치에 있는지 알 수 있다. 삶은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으며, 딱 이렇다 정의 내리기 매우 예민한 문제다. 문제를 풀어내려다 보면 오히려 더욱 꼬일 수 있다. 분별은 무엇인가, 옳고 그름에 따지려다 보면, 자연의 이치를 순응하는 게 아니라, 인간 스스로 신이 되려 한다. 인간 스스로 자연을 거스르고 신의 영역에 도전을 하게 된다. 그렇게 인간은 인간만의 생각에 사로잡혀, 인간 중심적인 틀에 박힌 태도를 보이게 된다. 생각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 일반화된 체계와 이론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그것은 단순히 이렇다 정의 내리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누군가 세상을 이렇다 단순히 정의 내리고자 한다면, 분명히 반대에 직면하고, 매우 적나라하게 발골되어 비판을 감내해야 한다.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려는 게 인간의 분별이다. 분별은 사실, 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행위로써 작용한다. 이것을 행동이라 보지 않는 게 현명한 것이다. 인간은 어떤 근원에서 행위를 하는가 했을 때 어떤 원인에서 그럴까 생각을 두고두고 해볼 일이다. 행동과 행위의 차이점을 가려내지 못한다면, 그것 역시 두고두고 고민해 볼 문제다.

세상의 문제를 풀어내기 어려워지면, 사람들은 생각을 멈춘다. 그래서, 일반화된 논리에 따르고, 일반화된 흑백논리에 기꺼이 빠져든다. 통찰력이 높은 현명한 자는 절대로, 맹신하거나 정답, 진리가 있다고 단정 내리지 않는다. 인간은 태어나기를 세상의 혜안을 깨달을 수 없다. 다만, 노력하여 최선에 가까워지기를 노력하고 도전할 뿐이다. 인간은 끊임없이 답을 얻고자 노력하고 도전한다. 덕분에 과학문명의 발달이 현재에 이르렀다. 자신의 우위를 내세우기 시작하면, 사람은 편협해질 수 있고, 교만, 오만, 거만, 자만, 추태를 보일 수 있다. 부끄러움, 미안한 마음, 고마운 마음은 객관적이지 않으며 사람의 양심 및 공정한 관찰자에 달려 있다. 예의는 또한 아는 자와 모르는 자가 명확하게 갈린다. 상대에게 예의를 갖춘 자가 예의를 모르는 무례한 자를 만날 땐 상대 나름의 원인에서 예의를 갖춘 자가 손해를 볼 수 있고, 상대에게 호의를 베풀고 배려를 해줘도 상대가 모를 수 있으며, 상대에게 겸손함을 보여도, 상대는 그것을 권리라 착각할 수 있다.

사람은 대부분 객관화를 하기 어려우며, 대부분은 주관적인 해석을 한다. 사람은 본질적으로 AI가 아니기 때문에, 전 세계의 모든 지식에 접근할 수 없다. 두뇌가 컴퓨터가 아닌데, 온 세상의 지식을 머릿속에 전부 인풋 시킨 인간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다들, 자신 스스로 노력하여 최선의 인풋을 머릿속에 입력시킨 것뿐이다. 또한, 대부분은 자신의 삶의 체험, 경험으로 익힌 것을 기준으로 자신만의 시야를 갖춘다. 덧붙인다면, 지식, 지혜 역시 포함되지만 말이다. 저절로 깨달아지는 현자는 세상에 존재하기 어렵다. 사람은 대부분이 동물의 본능에 이끌림을 받는 욕구에 지배당한다. 그것을 이겨내기 위해 정신적 수행을 하는 것이고, 도를 닦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그들의 수행이 정말로 진실한 수행인지는 우리가 알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 중 극소수는 대단하게 볼 필요는 있지만, 일반화할 수 없다. 그들 중 위선자는 넘쳐나며, 세상의 현자는 매우 극소수라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사람은 대부분이 자기 위주로 중심을 잡고 생각한다.

자신의 통찰력 높낮이가 차별화될 수 있는 경지라면, 어떤 주장도 단순하게 이해할 수 없고, 모든 주장에 비판적 사고력을 키워야 한다. 관찰력의 본질을 식별했을 때 쉽게 설명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사람의 주장은 사람의 주장일 뿐이다. 사람의 주장은 그들의 주장일 뿐이다. 주장은 그들의 의견일 뿐이다. 가장 현명한 의견을 식별하고, 그것을 지혜로 흡수해야 한다. 서열의식을 드러내는 추태를 보이는 부족한 사람들을 겪을 수 있는데, 그들은 권위의식을 드러내어 자신의 우위를 갖기 위해 상대를 가스라이팅 하는 것을 서슴지 않는다. 만약, 그가 세상에 업적을 냈거나, 업적을 달성할 수 있는 잠재성이 있는 인물인지부터 가려내야 한다. 존경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니라면 그는 전혀 대단한 사람이 아니고, 편협한 사람으로 생각해야 한다.  세상에 이로움을 두각을 나타내 보일 수 있는 자가 아니라면 전혀 대단하지 않으며, 그가 주장하는 논리는 대부분 궤변에 불과하다. 상대를 제압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세상에 무엇을 했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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