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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출산이답ㅡ 추락사앱에서 작성

미갤러(210.106) 2024.03.28 01: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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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사망사고 42%가 ‘추락’... ‘1m사다리에서도 사망’

김아사 기자

입력 2024.03.27. 18:19 | 수정 2024.03.27. 21:14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지난달 15일 경기 포천에 있는 한 학교 시설 공사 현장. 화장실 천장에 보온재를 설치하기 위해 1m 높이 이동식 사다리에 올라갔던 A씨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동식 사다리는 움직이기 쉽도록 바퀴가 달려 있는데 갑자기 사다리가 움직이면서 중심을 잃은 것이다. A씨는 바닥에 떨어지면서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지난 14일엔 천안의 한 식당 공사 현장에서 1.2m 높이 사다리에 올랐던 B씨가 떨어져 사망했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노동자 사망 사고(598명)의 42%(291명)가 지붕이나 사다리 등에서 작업하다가 추락한 사고로 나타났다. 추락으로 인한 사망 사고는 부딪힘(79명), 끼임(52명), 깔림·뒤집힘(43명) 등 다른 주요 사고 원인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았다. 1~2m밖에 안 되는 낮은 높이의 사다리에서 떨어져 사망한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

비교적 낮은 높이에서 떨어졌는데 사망에 이르는 건 안전모를 미착용했기 때문이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이동식 사다리는 갑자기 움직이거나 쓰러지는 경우가 있는데, 안전모를 안 쓰면 머리나 목 등을 다칠 수 있어 대형 사고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지난 12일엔 인천의 한 연구 시설 공사 현장에서도 1.7m 높이에서 작업하던 인부가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고용노동부는 추락 사고는 사전 교육이나 점검을 통해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고용부는 이날 각 지역 현장 관리자들에게 소셜미디어를 통해 추락 사고 위험성과 안전모 착용, 추락 방지 설비 설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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