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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 ‘정도령’ 논란모바일에서 작성

나무위키(59.16) 2024.05.07 19: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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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령이 언급된 문서
비변사등록 영조 15년,
<함경감사에게 정감록 역년에 관한 이 등도 조사하게 하여 엄히 처단해야 합니다>
<서북 변방 사람들이 정감의 참위 한 글을 파다히 서로 전하여 이야기하므로.... 문제가 심하다>
비변사등록은 1973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정조 6년인 1782년, 정감록은 마침내 역모사건의 배후로 지목되며 세상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역모의 주모자는 천민 문인방과 양반 이경래였으며, 이들은 강원도에서 시작하여 동대문으로 진입한다는 구체적인 루트까지 완성하였다. 특히 천민이면서 학식이 높았던 난의 실질적인 리더였던 문인방은 양반들로부터 선생이라고 불렸으며, 풍수지리에도 정통하였다고 한다. 이 역모는 비록 실패하였지만, 정감록을 내세운 조선 최초의 역모사건으로 기록되었다. 이후 조정에서는 정감록을 엄히 금하였으나, 한글판까지 등장하자 들불처럼 번지는 불길은 어명조차 삼켜 버리게 된다.

<정감록과 동학>
안동김 씨를 주축으로 한 소수권력자의 세도정치로 백성의 삶이 도탄에 빠졌을 때 기묘한 소문이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그 불상의 배꼽에 있다는 예언서가 세상에 나오는 날, 이 썩어빠진 나라가 망한다니, 하루빨리 정도령이건 박도령이건 그 비기를 꺼냈으면 좋겠구먼.”
“그러게나 말일세, 천민들은 몰론이고 양반들과 상인들까지 못 살겠다고 하니 이게 누구를 위한 나라란 말인가.”
이 들이 말한 불상은 고창 선운사의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이다. 그리고, 아더왕이 엑스칼리버를 얻듯이 동학의 접주 손화중이 불상의 배꼽에서 신비로운 비결을 꺼냈다는 소문이 돌며 동학은 급속도로 퍼져나간다.
동학 창시자 최제우가 집필한 동경대전은 정감록의 주요 사상을 채택하고, 문구까지 직접 인용하고 있다.
“가난한 자는 살고 부자는 죽는다. 양반과 상놈의 구별이 없어지고 예법이 다 사라진 다음에야 새 세상을 만들 수 있다.”
동학 접주 전봉준은 전주성 전투 전날 농민군에게 부적을 나누어 주며 말했다.
“궁을부를 태워 마시면 적군의 총과 화살이 피해 갈 것이다.”
궁궁을을은 정감록의 핵심내용이며 동학 지도자들은 백성들의 사기를 위해 부적을 만들었다. 정감록이 당시 백성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지, 세상이 얼마나 썩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1946년 최남선이 조선에 관한 상식을 알리기 위해 저술한 문답서인 <조선 상식문답>에는 아래와 같은 구절이 있다.
“광해와 인조 이래 모든 혁명운동에는 계룡산과 정 씨의 그림자가 어른 거렸다.”

<십승지와 정감파>
정감록은 계룡산 인근에 스스로를 도사라 자처하던 이들을 모이게 했으며, 특히 조선시대 내내 차별받던 평안도 지역을 중심으로 오늘날의 북한 지역 주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영주시 풍기읍이 평안도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인견과 인삼의 중심지가 된 것은 정감록 때문이다. 1930년대 북한의 많은 주민이 고향을 등지고 남쪽의 시골마을까지 내려온 것은 풍기가 정감록에서 일컫는 십승지 중의 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십승지란 나라에 난리가 나도 몸을 보존할 수 있는 곳이며, 정승과 장승이 연달아 날 것이라고 정감록은 말한다. 특히 풍기, 공주, 가야, 봉화, 진천, 태백 등 구체적인 장소까지 언급하고 있다. 십승지는 전쟁과 전염병, 자연재해의 삼재를 피할 수 있기에 도심과 많이 떨어진 산속 깊은 곳에 위치해 있다. 이렇게 십승지를 찾아 모여든 사람들이 사는 곳을 감록촌이라고 불렀는데, 감록촌은 1970년대 도시화가 되기 전까지 그 명맥을 유지했었다. 21세기에는 산 좋고 물 좋고, 도시와 먼 십승지를 찾아 힐링여행을 떠난다고 하니 정감록은 다른 형태로 우리의 삶에 남아있다.
정감록은 마치 살아 움직이는 생물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정감록을 지은자도 정감록을 없애려는 자들도 정감록을 통제하지 못했다. 정감록은 오히려 힘이 없다고 느끼는 백성에 의해서 생명력을 가지게 되었다. 정감록이 빛을 발한 것은 위정자들이 옳은 정치를 하지 못할 때였으며, 나라가 안정되고 백성의 삶이 평화로울 때는 일부 사람의 손에만 갇혀 있었다는 것을 오늘날의 정치인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예언서 거짓 해석
가장 큰 문제는, 정도령이라고 행사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정도령처럼 보이기 위해 정도령 관련 예언서를 마음대로 해석해 인터넷에 올리는 사람들이 포진해 있다. 이들은 정도령이 정씨, 김씨, 배씨, 조씨, 허씨[* 허씨를 주장하는 측은 '''[[허경영]]을 내세운다.''' 농담이 아니다.]등 다양한 주장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들 중 거의 모두는 '''잘못해석 하거나 의도적으로 틀리게 해석하는 사람들이다.'''


도령(都領)체제의 수장
경술국치 이후 연해주에 세워진 대한광복군정부 "정도령(正都領)"으로 이상설, "부도령(副都領)"으로 이동휘가 당선된 바 있다.

정도령은 혹, 정보대통령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 정보를 지배하는 세계대통령 말이다. 대한민국의 IT최강화는 가히 세계패권을 정보 네트워크와 정보 인프라를 바탕으로 움켜쥘 만하다. 대영제국이 해상패권을 바탕으로 세계를 압도했던 것처럼 대한민국이 정보패권을 바탕으로 세계를 압도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대한민국의 최강화를 염원해 왔다. 그날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준비가 되었는가?

정도령은 인간의 한계를 초월한 인물이며, 절대적인 전지전능한 힘을 발휘해야 한다. 선천적으로 천재성을 가졌거나 후천적으로 천재성이 발현된 확률이 높은 것이다. 평범한 그릇을 가진 평범한 인물일 리는 없다. 노력도 재능인 데다 어지간해선 기득권을 으깰 수 없다. 정도령의 후보는 많지만 궁극에는 입증될 재목은 분명히 충격과 공포의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로 강력하고 위대한 자로서 등장할 것이다.

설마, 정도령이 기존 정치인들처럼 토론과 논쟁의 웅변만으로 국민들을 현혹하는 위선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하는가? 기존 정치인 중에는 정도령이 보이지 않는다. 정도령의 존재는 마지막 때에 드러나게 되어 있는 것이므로 그전까지는 절대로 알 수가 없게 되어있다.

정도령은 대한민국의 정치적인 분열을 야기하는 영호남 양진영세력을 굴복시켜야 하는 데다 고려 태조 왕건처럼 통일을 달성해야 한다. 즉, 정도령은 호남백제와 영남신라를 굴복시킴과 동시에 새로운 질서를 대한민국에 펼치고 북괴를 무너뜨려 한반도를 넘어 신고구려를 건국(建國)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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