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동양인은 축구를 잘하기에 신체가 적합하지 않다고 합니다...

근데 똑부러지게 어디가? 라고 물어보면 거진 거의다가 허리힘 이라고 합니다.

사실 맞습니다. 남미인 서양인 흑인 허리 두께를 보면 동양인 남성의 2배 3배이고 복근힘이 3배정도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근데 그래서 국제경기를 치룰때 우리가 몸싸움에 뒤지나요? ..........네. 그렇습니다만 대등한 경기도 많이 펼치지 않습니까?

축구에서 몸싸움은 거의 순간에 이루어집니다. 궅이 몸을 비비지 않더라도 센스있게 커트해도 되고 상대방의 움직임을 예측해서 수비를 하는것이 더 효율적이죠.

제가 같이 서양인 남미인 흑인들이랑

축구해본 바로는 한국사람 축구 잘합니다. 몸 자체는 재빠릅니다. 운동신경도 평균적으로 높습니다.

웬만한 우리나라 윙어들은 아마 잔발자체는 세계에서 뒤지지 않을정도로 빠를것입니다.

박지성도 아인트호벤시절 제자리 뛰기 (초당 누가 땅을 많이 밟나) 하면 팀내에서 가장 빨라서 오토바이박인가 별명이었다 하잖아요.  이것은 근육의 재빠름을 의미하는데 이것자체는 오히려 앞섭니다.

달리기가 느리다? 네 100미터 달리기 시합하면 우리나라 선수들 느리겠지만

축구에서 많이 달리기를 해봐야 30미터 40미터 정도입니다. 봐서 아는데 30미터 40미터는 대등합니다.

혹시 저번 북경올림픽 우사인볼트100미터 시합할때 눈여겨 보신분 계신지 궁금한데요..  

50미터 까지는 ... 일본 선수가 세계1위였습니다 ^ ^; 그후부턴 털리죠.. 축구에서 50미터 전력질주 할일은 수비 가담시 외에는 거의 없다고 보는데..

암튼 그래서 달리기 더이상은 핑계거리가 아니죠.

그럼 뭘까요? 볼 간수능력? 당연히 떨어지죠 그럴수밖에 없습니다..우리나라 축구하는걸 보면 거의 동축하는것처럼 보이자나요. 솔직히 중동애들보다 개인기 떨어지잖아요. 화려하지도 않고 수비도 발로 못뻇고 거의 육탄수비 하듯이 간신히 볼을 뻇죠. 패스도 부정확하고.. 킥도 별로 않좋잖아요

우리는 그들과 똑같은 팔 다리 가지고 있는데 왜 우리는 안되고 걔네들은 되나요?

그게 뭐냐면... 이얘기를 하고 싶어서 서두를 길게 잡았습니다.....

바로 발목힘의 차이 입니다.

그리고 유럽, 남미선수와 동아시아 선수의 발목힘의 차이는 적게는 1.5 배 많게는 3배 정도 차이납니다.

의아해 하는 분들이 계실텐데.. 그런분들은 다른 인종의 사람들과 축구를 많이 해보지 못한 분들이예요. 대놓고 말합니다.

발목힘이 좋으면 공을 초당 만질수 있는 숫자가 압도적으로 늘어납니다.(볼 간수능력이 좋아지죠)

발목힘이 좋으면 중심을 잡기도 훨씬 수월해져서

여러가지 화려한 개인기.. 브라질틱한 개인기가 나오기 쉽습니다.

지금 공들고 나가서 개인기 연습해보세요. 발목힘만 거의 80프로 씁니다. 더욱이 좁은공간에서는 아예 발목으로만

개인기를 해야합니다.

발목힘이 좋으니 발목의 강약을 잘 조절해서 발등으로 하는 트래핑도 하기 쉬워집니다.

수비하기도 훨씬 쉬워집니다.  

이상하게 유럽선수들이 몸동작은 느린데 발이 날카로운 이유도 발목힘에 있습니다.수비를 할때 발을 뻗을때는 디딤발로 발목과 무릎을 탁 팅겨서 방아쇠처럼 반댓발을 뻣어서 상대 공격수의 공을 뺏는동작이 기본적인데 다른 인종선수들은 이게 우리나라 선수들보다 압도적으로 빠릅니다. 그래서

K리그에서는 개인기 하고 잘 놀다가 A 매치에서는 이상하게 잘뻇기고 아~ 쟤는 국내용이네 뭐내 이런말이 나오는 이유도 그것입니다. 이상하게 흑인 백인 선수들은 발을 순식간에 뻗거든요.수비의 발이 들어오는 템포가 월등히 빠릅니다. (해외경험이 필요합니다)

발목힘이 좋으면 체력에서도 우위를 쉽게 점할수 있습니다.

당연하지요. 발목은 인대지요.. 근육이 아닙니다. 한마디로 체력소모를 거의 많게는 1.5배 정도 하지 않을것입니다.

더욱이 푹푹한 유럽잔디에서는 체력소모가 더 극심합니다. 땅을 거의 두배정도 세게 짚어야 제 속도가 나옵니다.

발목힘의 차이가 여기서 더 빛을 봅니다..

박지성은 그나마 발바닥도 평발이라서.. 발에서 흡수하지 않은 충격을 무릎에서 다 흡수해야 합니다(ㅠㅠ)

그래서 무릎부상이 잦을수 밖에요.

발목힘이 좋은 선수들끼리 축구하면 ..경기의 템포가 빨라집니다.

당연히  빨리빨리 공을 돌리고 싶겠지요. 근데 발목이 잘 팅겨주니까 몸이 빨리빨리 이동이 되죠. 킥도 정확하니까

볼도 빨리 돌고... (와 역시 유럽애들은 달라 아 찌질이 K리그따위; 아 국대 병신들 축구 짱못하네)  

발목힘이 좋으면 부상도 잘 안당합니다.

발목이 버티어주니까 무릎에 충격이 덜 가고 발목이 잘 돌아가지도 않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냥 축구하지 말까요?

아니죠..

아시아 축구의 답은 박지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지성선수는 드리블할때 상체를 많이 이용합니다. 상체의 재빠름을 개인기에 이용합니다.

다행히도 아프리카 남미 유럽선수들은 옆동작이나 뒷동작이 느립니다.(아시아 인자가 많이 섞인 아르헨 애들 빼고 ㅠㅠ)  

한마디로 우리네 축구선수들은 중심이 떠있고 키가 큰 선수들을 쓰면 안된다는겁니다.

우리네 신체조건의 그나마 우수한점은 뒷동작 옆동작이 빠르다는겁니다. 이걸 최대로 우려먹어야 합니다..

체력소모가 신체 스타일상...발목이 딱 틩겨주지 않아서 많은데 거기다가 몸이 크니까 피를 펌프질하고 공기를 펌프질해주는 심폐가 매우 고생할수 밖에 없고 오바해서 뛰면 피로누적 다음경기 차질빚고 부상이 잦아지고.악순환입니다.

일본은 영리하게도 나가토모 코마노 아베 하세베 이렇게 180을 넘지 않고 작고 빠르고 체력좋은 스타일을 중용해서 저번 월드컵때 아주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죠. 많이 뛰고 짧고 빠르게 패스해서 덴마크 애들 가지고 놀았죠. 우리도 좋은점은 캐치해서 적용했으면 하는 조그만 바램이 있네요 . ^ ^

우리가 세계축구에 맞서려면 전성기의 조원희같은 투지좋고 빠르고 체력좋고 중심이 낮은 선수들 위주로

선수단을 짜야 하지 않을까요..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 이렇게 워낙 뛰어난 인재들은 뭐 당연히 중용하고..^ ^

아 글고 우리나라선수들중 그나마 발목힘이 좋은 인재들은 박주영,손흥민..그외에는 딱히.^ ^;

암튼 한줄요약 하자면 

그간 몰랐겠지만 우리네 선수들과 와 남미 유럽선수들과의 가장 큰 차이는 발목힘이다. 축구는 역시 발로 하는 운동이며, 거의 2배이상 차이나는 발목힘이 우리를 불리하게 만든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