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마음이란 본디 계속되는 변화를 즐기고 싶어한다. 오랜시간을 집에 있으면 나가고 싶고 오랜시간을 밖에있으면 집에 오고 싶은게 인간의 갈대같은 마음이다. (여자의 마음만 갈대가 아닌 둘다 도토리 키재기일뿐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도덕, 규범, 문화, 법 등으로 갖혀있는 삶을 살고있다. 한가지를 더 추가하자면 인터넷상에서는 언어라는 매우 한정된 인식의 틀에 얾매이기에 더욱더 갖혀지내게 된다.(얼굴을 보며 대화를 하는것는 달리 표정이나 제스쳐등을 읽을수없기에 눈치라는 영역이 현저히 떨어짐)

이러다보니 사회생활보다 좀더 갖혀있는 사이버상의 세상에서 좀더 예민한 감정을 동반하며 악플과 어그로 및 인신공격이 판을 치게 되었다.

이때 누군가가 도덕이나 법률을 없애고 자기가 하고싶은데로 하자는 제의를 한다면 어떨까?

처음에는 많은 혼란이 있겠으나 시간이 지나면 지금보다 월등하게 사랑으로 넘치리라고 확신한다.

넷상에서 어그로를 끄는 목적은 남들이 여기에 반응을 보이는것에 재미를 붙이고 하는것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모두가 그러던지 말던지 자기마음이라고 여기며 대한다면 어떨까? 일부러 꾹꾹~ 참으며 무관심한게 아닌 정말로 이상한 시각으로 안본다면 어그로꾼들이 재미를 붙이지 못할것이다.

화를 내더라도 그러거나 말거나 상대의 반응이 없다면 어떨까? 계속해서 화를 내지 못할것이다. 이런경우는 과거의 기억은 자기가 화를 내면 상대들이 위축되었는데 무반응이면 도발로 간주하고 더 크게 화를 낼수도 있지만, 모두가 무반응으로 대한다면 화를 내는 사람이 없을것이다.

우리는 현재 새장안에 갖혀있기에 으르렁거리며 살아가는것이다.

이 글에 해당하는 사회가 바로 "도"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이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이 시점에서 노자의 도덕경을 읽어봐야 공감되는 부분이 얼마나 될까?

모든 철학은 현재에 쓸수있는 생활철학으로 재해석하며 써먹어야지 흘러가 과거만 붙잡아봐야 거의 쓸모가 없다.

불교, 도교, 기독교 등등 거의 대다수의 사람들은 언제나 과거에만 묻혀서 지내다보니 철학을 실생활에 적용하지 못한다.

혹자는 전문용어가 없으면 일단 없어보인다는 이유로 개무시하는 시각으로 대하는데 이들은 명예라는 감투에 놀아나는 종자로써 모든글을 이해하는게 아닌 있어보이고 멋드러진 표현을 원하지만 실제로는 골빈깡통에 해당하는 저능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