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우리가 하나의 우주에만 살고 있고 다른 우주는 없다면

그건 세계가 하나이므로

결국 마지막에 보면 정해진 하나의 운명적 사건이야.

하지만 우리가 자유의지로 선택해서 지금의 결과를 만들었을 지도 몰라.

슈뢰딩거의 고양이 알지?

상자 안에 고양이가 살아있을 확률과 죽어있을 확률은 반반이라고.

세계선이 하나라는 말은 곧 양자역학의 확률성이 붕괴된다는 거라네?

왜냐하면 세계선이 하나라면 다른 확률의 세계는 없는 거니까

결과론적으로는 50%만 있어야 하므로, 우리와 반대사건의 세계는 확률적으로 0인 거 잖아.

그게 아마 코펜하겐 해석이라고 한대 ㅎ

결국 세상은 메커니컬한 정확한 하나의 시계인 거고...

우주라는 기계가 오차가 하나도 없는 거지..

여기서 약간 쉬운 고딩 물리의 개념이 들어가는데,

작용이 있다면 반작용이 있어

우리가 우주 공간에서 물건을 앞으로 밀쳐내면 우리는 뒤로 밀리잖아?

우리가 물질을 공간을 한 쪽으로 이동한 후에는, 다시 제자리로 그 물건을 돌려 놓아도,

모든 우주는 이미 반작용으로 변형된 후라서, 물건을 움직이기 이전으로 전체 우주를 되돌려 놓을 수 없다고 하지.

비가역적이라는 개념.

이게 가장 중요한데,

비가역적이라는 그 말은 시간이 지난 후에 과거의 우주로 아무리 돌리려 해도 돌려지지가 않는다는 거

결국 과거의 사건은 완벽히 재현될 수 없다는 거야.

결국 우리가 사는 현재의 어떤 모습도 어떤 미래에도 똑같이 다시 반복되지 않을 거라는 거지.

결국 그게 맞다면 우주는 영원히 변하는 거야.

결국 우주는 같은 모습을 할 수가 없으므로,

너란 존재는 지금만 존재했고 앞으로도 너만이 지금에 존재했을 거라는 거.

우리는 서로가 그만큼 소중한 거 아닐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