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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ＡＮＣ▶

한파가 물러난다 싶으면 어김없이 중국발 미세먼지가 오고, 왜 그럴까요.

또 언제까지 미세먼지가 계속될까요.

정진욱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ＶＣＲ▶

오늘 한반도 상공입니다.

어디서 큰불이라도 난 듯, 연기 같은 미세먼지에 휩싸였습니다.

맑은 날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이 먼지는 중국 스모그가, 서풍을 타고 유입된 겁니다.

이런 서풍은 겨울철 한파가 물러날 때, 잘 생깁니다.

한파가 오면 시베리아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11시 방향에서 강한 북서풍이 불어, 중국 미세먼지의 유입을 막는데, 한파가 빠지면, 중국 남동부에서 이동성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바람 방향이 약한 서풍으로 바뀝니다.

미세먼지가 적당히 떠서, 이동해, 내려앉는 조건이 형성되는 겁니다.

추위가 풀리나 싶으면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찾아오는 이유인데, 실제로 지난 3주간 서울 평균 기온과 미세먼지 농도를 보면, 추울 땐 미세먼지도 낮고 풀리면 미세먼지가 악화되는 현상이 뚜렷합니다.

◀ＩＮＴ▶ 이대균 연구사/국립환경과학원
"중국 남부 지역의 이동성 고기압이 형성될 때이며 이런 현상은 봄철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면 초겨울부터 높아지기 시작해 한파가 완전히 빠지는 봄, 4월에 가장 높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해빙기에 접어든 대륙의 건조한 봄바람이 미세먼지를 더욱 잘 뜨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중국발 미세먼지는, 지금부터 시작이란 잿빛 전망이 나오는 이유기도 합니다.

MBC뉴스 정진욱입니다.(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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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이란다.ㅎ ㄷ ㄷ

여러분  폐와심장은 안녕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