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탔잖아.

근데 모 블로그에서 퍼둔 사진보니까 불길이랑 연기로 용같은거 보여서 짤 첨부한다.

용 콧구멍이랑 얼굴, 뿔 느낌인데

조선왕도 개국의 상징물이자 600년정도 된 큰 대문이면 '용기운'이 노닥(?)거리기는 좋은데

지금 부실시공으로 말이 많고, 남아있는 최소한의 파편들로 이어붙히고 새로 문을 흉내를 냈잖냐.

그럼 뜬 용기운은 어디로 가냐?

문이 불타도 600년 역사랑 관계있는 '용신 기운'이면 천룡이라고 봐도 될텐데

저 남대문 신이 직접 도와주는 사람은 호재중의 호재고

저 남대문 신이 죽이기로 작정한 사람은 악재중의 악재를 맞지 싶다.

아무놈이 푸닥거리해서 달래려고 해도 소용없고

이미 불타는 것정도는 알고 한탄을 했겠지만

그래도 인간입장에서 '미리 알았으니 불탄것도 피차 잘된거네'라고 하면

경을칠 가능성이 약간 있지.

뜬 용신이 어디 돌아다니나...?

궁금하네.

사람들이 쉽게 말하는, 남대문 신이 화나서 '사람을 죽이고 다니고 있다'는건 내가

그전글에도 말했지만

아닌것으로 알고 있다.

내 생각에는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