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누가 체했다는 글 본 것 같은데.....

그 글 보구서 바로 알려줄려고 했었는데....

깜빡 했다가 이제 다시 생각나서 오늘이 다 가기 전에 올려보기로 함.

이건 전에 TV에 나와서 사혈요법 강의하던 김 ㅇㅇ 님이 알려 준 내용인데

지금 이 분 이름도 기억 안 나지만

내가 애들 키우면서 애들이 체했을 때마다 이 방법을 썼는데

언제나 백발백중 나아지지 않는 법이 없었다는 거.

애들이라 바늘 들고서 바늘로 따겠다고 하면 주사 맞는거보다 더 싫어하고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티기도 하는데

지들도 경험해 본 즉슨 이 방법이 제일 낫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때가 되면 항복하고 바늘에 복종을 하지.

그런데 그 김 ㅇㅇ 님이 알려준 체했을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손따기>가 아니라 <발따기> 였다는 것.

이 또한 사혈요법의 일종일텐데

사진에 표시한 부분(빨간 점) 을 바늘로 찔러서 피를 뽑아내 주면 되는 아주 간단한 방법임.

김ㅇㅇ님은 엄지발가락 끝선과 빨간점과의 거리를 대략 1센치 정도라고 했는데

내가 봤을 때 1센치는 좀 멀어. 피가 모이는 부분이 아니야.

0.9나 0.8센치 정도 되는 지점이 도톰하면서 바늘로 찔렀을 때 효과적으로

피가 잘 나오는 부위지.

그리고 바늘을 쓸 때 주의할 점은 불로 소독을 하든지 소독약을 쓰든지

하여간에 반드시 소독을 해야 한다는 점이야.

그렇게 바늘로 찔러주고 나서 엄지발가락을 맛사지해 주면서 피를 빼내면 효과 만빵임.

그리고 왼쪽, 오른쪽 네 군데 모두 찔러 줄 것.

굉장히 예민한 부위라 조금 아프기는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