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포츠NAVER

전체서비스

검색창 펼치기

홈정치경제연예사회IT생활

세계포토TV언론사별

다음

“태안 ‘두웅습지’ 나이는 무려 7000살”

경향신문 | 2011.10.27 오후 2:06
최종수정 | 2011.10.27 오후 3:09

0

가-가+



2007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국제적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충남 태안 신두리 두웅습지의 나이가 7000살로 조사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7일 “두웅습지가 7000년 전부터 퇴적되기 시작해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다”며 “그간의 기후변화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소중한 자연유산이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습지의 퇴적층에 함유된 꽃가루를 분석해 습지의 나이를 알아냈다. 퇴적층의 흙을 시추했는데 하층부에서 참나무속 식물과 그것의 꽃가루를 발견했다. 이 식물들은 9000~5000년 전 사이 한반도에서 살고 있던 것이었다.

중간층 흙에서는 소나무속 식물들이 발견됐다. 이는 한반도 기후가 한랭건조해졌다는 것을 반영한다. 상층부는 소나무류가 발견됐고 모래 퇴적량이 많았다. 이는 최근 소빙기와 인간의 활동 영향으로 보인다. 7000년 전은 신석기 초기시대로 한반도에는 신석기인들이 살고 있었다.

국립환경과학원 자연자원연구과 최광희 연구사는 “습지에는 신석기 시대부터의 한반도 자연환경이 고스란히 녹아있다”며 “특히 두웅습지는 해변에서 700m거리에 위치해 바다로부터의 기후변화 영향을 연구하는 귀중한 자료가 된다”고 말했다. 보호습지 가운데 두웅습지 이외에도 용늪과 우포늪도 7000년경 전에 생성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목정민 기자 loveeach@kyunghyang.com>

[경향블로그]

[리산의 \'다큐포엠\'] 그들은 남몰래 예술하고 있었다 

[환경칼럼] 제주도 물·바람·흙이 전하는 말 

[구정은의 ‘오들오들매거진’] 50년 뒤엔 생선이 없다? 

[4대강 아카이브] 이명박 대통령 “4대강은 기후변화 대책” 

[서울대 이준구 교수] “내가 4대강 사업 반대하는 이유” 

[4대강 아카이브] 르몽드 기자의 지율스님 취재기 

[진중권의 눈] 4대강도 국민투표에 부치자

공식 SNS 계정 [경향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세상과 경향의 소통 Khross]

-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밴드        라인        블로그        트위터        카카오톡        보내기        북마크

멋져요0

좋아요0

기뻐요0

황당해요0

슬퍼요0

화나요0

댓글 0

댓글쓰기

호감순최신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쓰기

손에 쥔 스마트폰, 질병 \'푸시\'방역·살처분 인력 \'파김치\'김희선 \'여전히 좋은 시절\'

눈길 위 바큇자국이 살린 생명[포토 슬라이드]\'응사\' 3인방, 수트로 갈아입다싸이 "가수가 오는 게 창조경제"

자유로 장항IC 잇단 추락사고\'컴백\' 이민우 솔로 실록 10년史"콩나물국밥 미국서도 통해요"

이전 페이지 

1 2 3 4 5

 다음 페이지

댓글 많은 사회 뉴스더보기

男 저학력, 女 고학력 일수록 결혼가능성 떨어져[서울 사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주 45시간 일하고 월급은 133만원… “희망임금? 37만원 올랐으면”뇌경색 승객 7시간 방치 코레일 무신경 비극 불러

랭킹뉴스 10:00 기준더보기

시사경제/생활연예연령별남녀별

1 男 저학력, 女 고학력 일수록 결혼가능성 떨어져조회수103,8312 다보스 찾은 싸이…"가수가 오는 것 자체가 창조경제"조회수87,9473 <눈길 위 바큇자국이 살린 생명>(종합)조회수50,3044 [서울 사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주 45시간 일하고 월급은 133만원… “희망임금? 37만원 올랐으면”조회수34,4665 WP "한국서 효도는 옛말…고령층 고통 심각"조회수31,0006 ‘반값 등록금’ 물 건너 가…1조1400억 부족조회수27,4827 [단독] \'노숙소녀 살해 누명\' 10대 4명에 2억 보상조회수21,9878 뇌경색 승객 7시간 방치 코레일 무신경 비극 불러조회수12,6769 日신문 "영웅이자 범죄자 많아"…안중근의사 우회비판조회수10,91910 "세계 부유층 85명, 세계인구 절반 재산과 동일"조회수10,697

1 2 3 4 5

핫토픽 키워드2014.01.22 08:00 기준

1 오바마 푸틴 통화NEW2 안철수 3월 창당NEW3 품질보증서 위조 업체NEW4 초미세먼지 주의보NEW5 세계 부유층 85명NEW

6 역린 현빈7 다솜 1일 1식8 연방정부 임시 휴무NEW9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NEW10 시간여행 합성사진NEW

6 역린 현빈7 다솜 1일 1식8 연방정부 임시 휴무NEW9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NEW10 시간여행 합성사진NEW

1 2

뉴스 홈정치생활많이 본 뉴스경제IT포토사회세계TV연예스포츠신문보기투표언론사별

뉴스검색통합검색

맨위로

로그아웃 PC버전 전체 앱 전체서비스

도움말 문의 및 신고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제공처 또는 네이버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NAVER Corp. © 경향신문

네이버앱의뉴스 홈화면에 바로가기 추가

다른종족이 습지인척하고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