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일 없이 평화로운 하루하루가 지루할 때도 있지만,

가끔 그런 상상 해보지 않나?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 이라면??

그것도 시한부가 아니라 갑자기 닥친 끝이라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남은 시간이 단 하루라면?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도 있겠고 

자신의 물건을 정리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가족과 함께 하루를 온전히 보내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다.

어디에선가 본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길 원한다고 한다.

그리고 역사속에 실제로 이렇게 갑작스럽게 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해야 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바로 서기 79년 이탈리아 '폼페이'에서 일어난 어마어마한 화산폭발 !

폼페이는 로마 제국의 휴양지로 유명하고 무역도 활발했던 도시였다고 함.

그러나 서기 79년 8월 24일

갑작스런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로 단 하루만에 모든 것이

역사로 사라져 버린 비운의 도시 ㅠㅠ

이 화산 폭발로 죽어간 사람들의 화석이 무려 1500 여년 간 화산재에 파묻혀 

역사속에 잊혀졌다가 우연히 발견된 것이 바로 인간 화석이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대재난 앞에서 그대로 굳어버린 ‘인간 화석’의 모습은 

당시의 고통을 여실히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준다..

특히 서로를 힘껏 끌어안고 있는 연인의 ‘인간 화석’은 

죽음조차 갈라놓을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을 보여주는듯해서 더욱 안타깝다. 

약 2천여년 전 발생한 어마어마한 화산 폭발을 

실제로 겪는 것 처럼 압도적 비주얼로 재현해냈다고 해서 완전 기대 중!

화려한 비주얼은 물론 

갑작스럽게 닥친 삶의 끝에서 고뇌하는 모습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고자 한 이야기도

나온다고 하니 영화가 더욱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