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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맨오브스틸'은 수 년 후에 재평가 받을 영화.

ㅇㄹㅇㄹ(121.148) 2014.01.29 12:00:32
조회 343 추천 4 댓글 1

개봉하고나서 충격느끼고 3번 본 영화다. 물론 내가 외계인,SF물 덕후라서 강하게 다가왔을수는 있으나. 

그 만큼 그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내용에 더 심층적으로 다가갈 수 있었음. 

좋아해서 판단에 영향을 준게아니라. 실마리가 됬을뿐임. 영화 곳곳에 빼도박도 못 할 뉘앙스가 많이 있음.



본론으로


이 영화 1차적으만 보면 그저 슈퍼맨이 나오는 액션물.

2차적으로 그래도 조금이나마 의도를 본 사람들은 종교적 색채만 봄.


3차적으로는 주된 내용으로써 '외계인 - 신 - 인간' 세 구도간의 미묘한 관계를 이야기하고 있음

하물며 여기서 더 깊게 과장해서 보자면 우회적인 프로메테우스까지도 보임. ( 이건 따로 서술함 )



1. 칼엘(슈퍼맨이자 외계인)의 친부모는 그가 지구에서 그저 '신'과 괴물로 비춰질것을 말하며 시작부터 은은히 주제를 흘림.




2.학창시절 칼엘의 능력을 본 사람들은 그가 신이 내려준, 축복 기적으로 묘사함. 

현재 혹은 실제 인류가 외계생명체를 종교적,비과학적 색채로 바라보는 시선을 중간중간 신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표현함.

외계, 외적인 존재에 대한 공포도 담겨있고




3. 칼엘의 지구인 양아버지는 사람들이 너(외계인)를 믿고 진정 필요할때 '모습을 드러내야함'을 교육시킨다.

그리고 이에 강한 보충을 해주며 이어지는 내용으로

훗날 칼엘의 존재에 대한 칼럼을 읽은 국장은 그 칼럼을 쓴 여주인공에게 또 한번 의미심장한 대사를 남긴다.

" 진짜 이런게 존재한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볼 것같아? 대중들은 두려움 공포를 느끼겠지 " 


각종 미스터리 판,UFO 관심부류쪽에선. 왜 외계인이 드러내지않느냐 하면 몇몇 사람들은 종종 인류의 의식을 운운하곤 함. 같은 내용맥락.



 이제 슬슬 각종 연출에서 소름돋는 장면들이 나오기 시작함.


연출1.

 칼엘이 '2만년전' 빙하에 갇힌 동족의 정찰선을 발견하는데. 정찰선에서 칼엘은 미라로 죽은 몇구의 캡슐들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옆에 열려서 살아 탈출한 흔적이 있는 캡슐하나를 대놓고 보여준다. 

'2만년전 빙하'와 '열려있는 캡슐'  .... 보이는가? 나는 여기서 우회적 프로메테우스를 강하게 느낌


그리고 내가 이 부분에 대하여 따로 찾아본 결과 맨오브스틸의 후속편에 나올 악당에 대한 여지라고 하는말들이 낭자했는데.

그러나 맨오브스틸2는 그런 기획을 하지않았으며 후속작은 슈퍼맨vs배트맨의 이야기임.



연출2. 이건 그냥 단순 연출인데.

달 궤도를 빠르게 도는 인류와의 퍼스트 콘택트 장면이 소름돋게 리얼리티함.



연출3. 그리곤 그 외계물체속 zod 장군이 지구에 교신을 해오는데 영화 주제의 클라이막스로. 강한이미지를 전달한다.


http://youtu.be/WnNsIqc3EYQ 

 

“너흰 혼자가 아니다(You are not alone!)! 나는 조드 사령관이다. 나는 아주 먼 행성에서 왔다. 수 많은 별들을 여행한 끝에 이 곳을 찾아냈다. 이 행성에 내 소유인 존재가 몸을 숨기고 있다. 그 자를 내게 보내라. 그는 자신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너희와 비슷한 모습으로 너희 속에 섞여 있지만 그는 너희와 다른 존재다. 그 자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다면 말하라."



연출4

투항을 고민하는 칼엘은 성당을 찾아간다. 퍼스트 콘택트를 거친 인류가 종교를 대하는 태도를 보여준다.

성당은 텅텅 비어있고. 쓸쓸한 마룻바닥을 신부가 조용히 걸레질을 하고있다. 그리곤 칼엘은 고백한다. 내가 그 외계인이라며.

그리고 나가려는 칼엘을 붇잡고 신부는 선한눈으로 그에게 진심어린 한마디를 건넨다.

 ‘자신이 믿는 대로 행하세요. 그러다 보면 진실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겁니다.’


연출5

투항을 하러 미국군 부대를 스스로 찾아간 칼엘의 장면은 정말 이 영화에서 최고의 압권수준.

올려보는 인간들 - 외계에서온 그자 - 마치 신의 모습으로 .. 



이 외에도 많이 놓쳤을 엄청나게 많은 연출, 대사속에 소스들이 있던데 큼지막한것 먼저하고 나중에 한번더 보고 정리할 예정.


그 정도로 엄청 정밀하고 치밀하게 모든 대사, 행동하나에 의미를 부여해놨기때문에 


봐도봐도 , 보면볼수록, 알면아는대로 보이는 걸작이라고 말하고싶음. 


하물며 이건 미갤스러운 이야기인데 맨오브스틸 연관검색어에 프리메이슨이 뜨더라.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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